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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안동 암산얼음축제 취소 결정

얼음두께, 빙질 등 결빙상태, 안전기준에 크게 미흡
우연희 기자 / hee-ya33@hanmail.net입력 : 2016년 01월 06일
ⓒ GBN 경북방송

영남을 넘어 대한민국 유수의 겨울축제로 성장한 안동 암산얼음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취소되었다. 개최시기를 1주일 연기하면서까지 결빙 추이를 살폈으나, 결국 슈퍼엘니뇨를 비켜갈 수 없었다.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1월 5일 오전 11시 암산유원지에서 민관 합동 재난안전네트워크 주관으로 얼음두께, 빙질 등 결빙상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얼음두께가 평균 10∼15센티미터 정도로 측정돼 축제장 안전권고기준인 25∼30센티미터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난안전네트워크의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에 따라 현장에서 열린 축제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를 취소하게 되었다.

이번 겨울은 역대 3위 규모의 슈퍼엘니뇨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3∼5℃ 높은 이상고온으로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았으며, 그 결과 강원도, 경기도 지역의 겨울축제가 지난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줄줄이 취소되거나 축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안동시와 안동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황화섭) 관계자들은 “겨울철 관광특수인 암산얼음축제가 취소되면서 안동을 찾는 가족 체험 위주 외지관광객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지역 관광지와 시내 상권의 위축이 우려된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우연희 기자 / hee-ya33@hanmail.net입력 : 2016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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