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균 새누리당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 24시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6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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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후보들이 포항발전을 위해 출마했습니다.
나름의 전문성과 경륜으로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지만 쫒는 자나 쫒기는 자나 힘들기는 매한가지이고 24시간이 부족합니다.
이른 새벽 교차로에서 후보자를 알리는 커다란 표지판을 목에 걸고 연신 90도 넘게 절을 하는 것은 기본이고 별의 별 아이디어를 다 짜내어 후보 알리기에 주력합니다.
늦은 밤 선술집에서 명함 돌리다가 “똑바로 하라” 는 시민의 고함은 두 눈 부릅뜨고 제대로 하나! 안하나! 하루 종일 잔소리만 해대고 잠도 제대로 못자게 하고 심지어 밥도 제때 안주는 참모들의 닥달에 비하면 애교수준입니다.
갑질갑질해도 우리 선거 참모 갑질이 제일 무섭습니다. 우리 캠프만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경제적으로 한계를 느낄 만큼 힘이 들어도 힘들다 '아프다' 할 수도 없습니다. 어쩌다 힘들다 소리 한번 하면 '정신상태가 글렀다' 이러며 구박을 합니다.
마누라 잔소리는 애교였다는 걸 이제야 느낍니다. 그런 참모가 때로는 얄밉기도 하지만 다 후보를 위해 하는 충고이기에 고맙게 생각하고 하루 종일 고생시키는 게 미안합니다.
그러나 시민의 관심과 정치인을 바라보는 눈빛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경쟁은 치열하고 2등은 없지요. 평생을 살아오며 배우고 느낀 것보다 선거운동 기간 중 느끼고 배운 것이 몇 갑절 더 많습니다.
당락의 여부를 떠나 시민을 하늘처럼 받들고 진심어린 애정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은 이번 선거가 제게 가져다 준 가장 큰 교훈입니다. 당선이 권력이고 권위를 부리던 시대는 이제 옛말이 되었습니다.
전문성과 자질은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언제나 한결같이 시민을 받들고 시민편에서 생각하고 소통하고 시민의 선택을 받지 않으면 어떤 전문성도 자질도 펼쳐 볼 기회가 없는 것이 선출직의 운명입니다. ‘민심이 천심’임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저 이창균! 변하지 않겠습니다!!! 약속드리겠습니다. |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6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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