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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부민요대학 설립

대학 2년, 대학원 2년 6개월 과정, 매주 토요일 8시간 수업 진행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6년 02월 26일
↑↑ 대구 서구에 위치한 본교 건물
ⓒ GBN 경북방송

국내 처음으로 민요대학이 설립돼 교육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이 학교는 대학과 부설 초, 중, 고등학교 과정으로 개설된 ‘한국동부민요대학’으로 27일(토)오전 11시 동부민요 경주연수원(경주시 절골길 411(황용동))에서 제 1회 입학식을 갖는다.

입학생들은 판소리, 경기 민요, 정가 등 타 전공 학생들로 20년 정도 활동해온 국악인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동부민요의 요람이 될 한국동부민요대학은 박수관 명창이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동부민요를 후학들에게 전수하고자 지난 2001년 10월 15일 설립했다.

이는 박수관 명창이 오랜 세월 숙원해오던 교육사업의 일환.

함경도, 강원도, 경상도 일대의 소리인 동부민요를 보존, 전승, 발전시키고자 설립한 한국동부민요대학 학제는 대학 2년, 대학원 2년 6개월 과정이며, 수업은 매주 토요일 8시간 진행된다.

본교는 동부민요가 분포된 지역 중심인 대구 서구에, 분교는 경북 경주시와 강원 평창군에 각각 두고 있다.

교육내용은 동부민요 전 과목을 일반 과정, 전문 과정, 지도자 과정으로 나누어 도제식 방식으로 박수관 명창이 직접 지도한다.

미국 뉴욕시의 공연예술학교 줄리아드 음대와 같이 유명한 전문음악인을 양성하는 컨서바토리 형태로서,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악 컨서바토리다.

국내 다른 국악대학과 차별화되는 점은 전통민요를 전공하는 민요 명창양성 학교로 동부민요를 주축으로 하는 한국 전통민요의 보존과 명창을 양성하는데 주안점을 둔다는 것이다.

기존 대학 국악과에서는 졸업을 위해 민요 이외의 다른 교양과정의 학점을 이수해야 하기 때문에 세계적인 음악가 양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박수관 명창은 동부민요대학을 설립하고자 15년 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동부민요 보급을 위해 UN(FAO)본부, 미국 케네디 센터 콘서트홀, 링컨 센터, 카네기 메인홀, 청와대 초청공연 및 39회의 개인발표회와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국내외에서 700여회 한국동부민요 공연을 했다.

이 이외에도 미국 뉴욕에서 15년간 세계국악경연대회를 개최했고, 미국 LA에서 미주한국경연대회를 3회째, 국내에서 대한민국동부민요 전국경연대회를 6회째 개최해왔다.

델픽세계무형문화재인 박수관명창은 “동부민요는 함경, 강원, 경상도 지역의 민요로 남한과 북한을 잇는 화합의 음악”이라며 “이런 중요한 민요를 잘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쳐 명문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부민요는 국제델픽위원회(Inter-national Delphic Council)가 지정한 세계무형문화재로 우리나라의 함경도, 강원도, 경상도 등 백두대간으로 이어진 지방에서 불렸던 민요다.

호방하면서도 민초들의 애환을 잘 표현하고 있는 소리로 경상도 메나리조의 특성을 잘 간직한 노래들이 많다. 대표적인 곡으로 영남들노래, 상여소리, 치이야 칭칭 나네, 장타령, 백발가 등이 있다.
ⓒ GBN 경북방송
↑↑ 경주 분교 건물 전경
ⓒ GBN 경북방송
↑↑ 강원 평창 분교 건물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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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대한민국동부민요 전국경연대회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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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6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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