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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무소속 공식 출마 선언

“우리 대표는 우리가 뽑는다” ‘시민캠프’ 본격 가동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6년 03월 22일
ⓒ GBN 경북방송


<박승호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포항 북구 주민 여러분,

저 박승호는 이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고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제 경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2005년 9월 27일 입당한 이후 10년이 넘게 정이 든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이제 처음 가보는 무소속의 길을 당당하게 가고자합니다.

살면서 진정으로 두려워해야할 것은 낯설음이 아니라 익숙함이란 말이 있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익숙한 새누리당을 떠나 처음 경험해보는 무소속 후보가 됐습니다.

새누리당이 시민의사에 반하는 여성우선공천을 결정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저도 속고, 포항시민들도 속았습니다.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지켜온 저를 당내경선에서 배제한 것은 포항시민들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는 오만방자한 결정으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새누리당 텃밭에서 무소속 후보로 선거를 치르기가 힘이 들 것이라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포항시민들의 든든한 지지와 성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공천이 발표되자 많은 시민들은 “이건 정말 아니다. 해도 너무했다. 포항시민을 무시한 새누리당에 본때를 보이자”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요즘 참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뒤 더 많은 사람들이 저희 캠프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시민의 대표를 우리 손으로 뽑자’고 공감하신 분들이 자발적으로 ‘시민캠프’라고 이름붙이고 열심히 자원봉사하고 있습니다.

저와 공천 경쟁을 벌였던 허명환, 이창균 예비후보를 돕던 많은 분들이 저희 ‘시민캠프’에 속속 합류하고 있습니다. 민의를 저버린 잘못된 공천에 대한 반발입니다.

원칙 없는 여성우선공천에 반대해 우리 세 사람은 연대를 하자고 의기투합했지만, 최근 허 후보는 경기도 용인을 지역구에 단수추천을 받았고, 이 후보는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신청해 각자도생하게 됐습니다.

상황은 바뀌었지만 3인 연대의 큰 줄기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하루만 하더라도 두 후보를 밀던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저를 돕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침체된 포항경제를 살리려면 정치부터 바로 세워야합니다. 포스코 비리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이상득, 이병석 의원을 실족케 한 부패 잔존세력들이 특정후보에 줄을 서 기득권 연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표로써 심판해주십시오.

포스코가 경영혁신과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부당한 청탁과 이권개입을 원천 차단해야 합니다. 포스코 이후 포항의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환여동 일원에 꿈의 해상신도시를 건설해 부산 해운대를 능가하는 국제 비즈니스 휴양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대구와 울산이 포항의 배후도시가 될 것입니다.

포항북구 주민 여러분,
포항시장을 8년 한 사람과 서울시의원을 한 사람 중 누가 포항발전을 이끌 준비된 일꾼인지 4월 13일 선택해주십시오. 일로써 검증받은 박승호가 약속드립니다.

포항경제와 포항시민들의 자존심을 살려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6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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