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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바다냄새 가득한 포항으로 떠나자!”

- 호미곶 둘레길·오어사·죽도시장 등 관광객 발길로 북적
김성우 기자 / ksw1736@hanmail.net입력 : 2016년 04월 14일
↑↑ 이강덕 포항시장
ⓒ GBN 경북방송

포항과 서울을 잇는 KTX가 개통한지 1년. 그만큼 포항을 찾는 길이 쉬워지면서 오랜 겨울을 벗고 봄을 맞아 포항의 멋과 맛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포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는 호미곶. 새해 첫날 해맞이축전에 이어 4~5월이면 호미곶광장 주변을 가득 채우는 유채꽃 물결이 시원한 동해와 함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바닷바람을 따라 하늘거리는 대규모 청보리 밭의 모습은 누구나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끔 한다.

최근에는 해가 넘어갈 무렵 호미곶 둘레길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영일만이 한눈에 들어오는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와 하선대를 잇는 700m 구간에 발끝에 닿을 듯한 파도와 바다냄새를 느낄 수 있는 힐링 산책길이 열렸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천혜절경에 기암절벽과 바다를 무대로 넘어가는 아름다운 낙조(落照)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남구 오천읍에 위치한 오어사(吾魚寺)의 봄 풍경도 빼놓을 수 없는 포항의 명소 가운데 하나다. 신라 진평왕 때 창건한 오어사는 포항을 대표하는 사찰로 봄이면 일대가 벚꽃과 진달래 꽃향기로 가득하다.

오어사를 둘러싸고 있는 저수지인 '오어지'는 맑은 날이면 잔잔한 연못에 산 그림자가 비치며 또 하나의 볼거리를 연출한다. 연못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원효교'과 오어사를 둘러싼 운제산 정상 부근에 자리한 자장암(慈藏庵) 역시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봄을 맞으면서 포항운하를 운항하는 유람선 ‘포항크루즈’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최대의 전통어시장인 죽도시장과 동빈내항, 송도해수욕장을 40분간 둘러보는 크루즈 체험은 도심을 벗어나 탁 트인 영일만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서 포항관광의 명물이 됐다.

남구 상도동 일원에 조성된 뱃머리마을에서는 매년 이때쯤이면 다양한 꽃들의 축제가 열린다. 지난 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튤립꽃축제가 열려 20만여 본의 각양색색의 튤립과 함께 청보리와 다양한 야생화 등 화사한 봄꽃을 한껏 즐길 수 있다. 이어 5~6월이면 수레국화와 꽃양귀비, 백합 등이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포항의 맛과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려면 시내에 위치한 ‘죽도시장’이 제격이다. 사람 구경, 해산물 구경 그리고 흥정하는 재미가 솔잖다. 도심 속의 해수욕장인 영일대해수욕장에서 2km 가량 떨어진 경북 동해안 최대 어시장인 죽도시장에는 풍부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찾는 사람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죽도시장은 해산물부터 야채, 육류는 물론 각종 생활용품까지 품목별로 구획이 나뉘어져 있지만 해산물 골목이 단연 인기다. 특히 겨울에는 구룡포에서 잡은 대게부터 크고 작은 어패류, 그리고 구룡포 과메기까지 굳이 산지에 가지 않더라도 경북 동해안에서 잡아들인 다양한 해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여행을 하면서 그곳의 특산물을 먹는 것이 큰 즐거움인데, 막바지 죽도시장에 들러 200여 곳의 횟집이 늘어선 횟집골목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즐기고 쇼핑하는 것도 또 다른 추억이 될 것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 KTX 개통을 시작으로 사시사철 포항을 찾는 관광객의 수가 크게 늘어났다.”면서 “꽃향기와 시원한 바다 냄새로 가득한 포항에서 완연한 봄의 아름다움과 포항의 매력을 흠뻑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며 포항 방문을 당부했다.
↑↑ 뱃머리 마을 튤립꽃 잔치
ⓒ GBN 경북방송
ⓒ GBN 경북방송
↑↑ 죽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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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운하
ⓒ GBN 경북방송
↑↑ 호미곶 유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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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미곶 청보리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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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미반도권 해안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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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우 기자 / ksw1736@hanmail.net입력 : 2016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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