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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룡의 세상 보기(238)


김향숙 기자 / bargekju@hanmail.net입력 : 2016년 05월 09일
ⓒ GBN 경북방송

어린이 날부터 어버이 날까지 4일 동안은 우리 모두가 바빴습니다. 대구시에서는 컬러풀 대구페스티벌이, 경상북도에는 제54회 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하였고, 저희에겐 DGB금융그룹의 창립5주년 행사가 있었습니다. 또 부모님께 들러 안부를 살피고, 또 집을 찾아오는 자식을 맞이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DGB금융그룹 창립5주년을 기념하여 두 가지 큰 행사가 있었습니다. 대구 대봉동 신천 둔치에서 개최한‘DGB효잔치 행복나눔 대축제’에서는 지역의 어르신 천여 분을 모시고 무료식사제공, 기부금 전달, 무료 급식 차량 기증, 축하공연 등을 하였습니다.

또 대구 EXCO에서는 그룹 임직원 5천여 명이 참석한‘2016 DGB Be One 페스티벌’이 있었습니다. 이 행사에서 그룹의 슬로건‘Do Global Best’와‘더 가까이, 더 많은 혜택’이 선포되었습니다. 이는 DGB고유정신을 담아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글로벌수준의 초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입니다.

ⓒ GBN 경북방송

직원들이 행사장에 입장할 때 교통카드로 성금을 모금하여 지역에 더 가까이, 더 큰 혜택을 드리는 슬로건을 바로 실천했습니다. 또 그룹 CI(기업이미지)를 공동체와 풍요로운 미래를 약속하는 씨앗 모양의 기존형태를 유지하면서 색상과 로고를 간결하게 하여 대구은행을 비롯한 모든 계열회사가 같은 옷을 입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룹광고 모델인 탈렌트 이서진씨가 직접 나와서 앞으로 광고할 그룹광고 시안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직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있었으며, 가정의 달인 5월의 그룹의 7개회사 모든 직원이 5월 7일에 동료를 사랑하고 배려하자는 의미를 담은‘DGB 금융그룹 동료의 날’선포를 했습니다.

ⓒ GBN 경북방송

연휴 첫날에 제가 심부름을 하고 있는 모임의 인문학 강의를 청하러 대구 평광동에 다녀왔습니다. 불로동에서 동쪽으로 개울을 따라 넓고 또 좁은 길을 지나 만나는 평평하고 넓은 마을이 바로 평광동(坪廣洞)입니다. 이 마을은 대구의 최고령 사과나무가 있는 곳입니다.

천 년 보다 더 지난 927년에 왕건이 공산전투에서 밀리자 불로동과 도동을 거쳐 이 마을에서 나무꾼의 주먹밥을 얻어 먹고 힘을 내어 산을 넘어 갔습니다. 뒤늦게 왕건임을 안 나무꾼이 여기저기 찾아 다녔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이 곳에서 왕을 잃어 버렸다고 하여 실왕리(失王里) 라고 했는데 그것이‘시랑리, 시랑이, 사랑이’등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전해옵니다.

마을에는 고려 개국공신 신숭겸 장군의 공덕을 기리는‘영각유허비’가 있고, 그의 유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모영재(慕影齋)가 그 아래에 있습니다. 이 모영재에서 음력 9월 9일에 향사를 지냅니다.

강의를 해주신다는 허락을 받고 내려 오는 길은 온통 봄빛으로 가득하였고, 사과 나무에는 올라가서 적과(摘果) 하는 어른들의 손길 또한 바빴습니다. 팔공산 녹색길의 올레 4코스인 그 곳은 시골의 정취를 누리기 좋은 곳이 많습니다. 마침 소쩍새가 풍성한 가을에 다시 오라는 듯 노래 부르고 있었습니다.

ⓒ GBN 경북방송

강사님께서 강의 허락과 함께 하신 말씀‘종일건건(終日乾乾)’이 연휴 기간 내내 저의 머리에 맴돌았습니다. 주역의 한 구절인‘군자종일건건 석척약려무구(君子終日乾乾 夕惕若厲无咎)’을 우리말로 해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군자가 종일토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저녁에 다시 반성을 하면 어떠한 어려운 일도 해결됩니다.
김향숙 기자 / bargekju@hanmail.net입력 : 2016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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