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배교수 음악산책(281)
김향숙 기자 / bargekju@hanmail.net 입력 : 2016년 06월 12일
|  | | | ⓒ GBN 경북방송 | |
베르디 작곡 「아이다」중에서 이기고 돌아 오라-아, 고향의 부드러운 바람아
※제1막 제1장 소프라노 아리아「이기고 돌아 오라」 오페라 「아이다」는 모든 오페라 작품 중에서 가장 뛰어난 스펙터클과 극적인 효과와 이국적인 정취를 살린 작품으로서 베르디 58세의 완숙기에 작곡되었다.
그렇게 때문에 세계의 오페라 극장에서 연주회수가 가장 많을 뿐 아니라 지금도 그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1막의 아리아「이기고 돌아 오라」는 이 오페라 가운데서도 중심을 이루며 베르디의 이탈리아 오페라의 특성을 잘 살린 노래이다. 야기서 가사의 줄거리를 살피기로 한다.
“이른 말을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아버지를 넘어뜨리는 말을 나는 했어요, 조국과 나를 구하려고 아버지는 싸우는데!
그이가 이기고 돌아오면 조국은 피바다가 될 것을, 개선하여 갈채 속에 이집트군은 오련만, 그 뒤에 끌려오는 아버지가 눈에 보이네.
오 주여, 이 몸을 굽어살피소서, 부정한 이 마음을 용서하소서. 무찔러라 원수를, 조국의 군대여, 이집트의 군대를 무찔러 다오.
아- 슬프다 처량한 일, 슬픈 내 사랑. 잡혀 온지 오랜 세월, 외로운 나를 위로하고 격려한 내 사랑 라다메스. 내 사랑을 죽으라고 어찌 저주할 수 있을까! 아- 세상에 이런 일이 또 어디에 있을까. 아버지를 배반한다는 것도, 이를 사랑한다는 것도 나는 못할 일. 정말 어이하리 떨리기만 하는 마음. 나는 울고만 싶어요, 나는 빌고 있어요, 그러나 기도는 모독이 되고, 눈물은 죄가 됩니다.
자애로운 신이여, 굽어살피소서, 불길한 사랑, 무서운 사랑. 저의 마음을 찢어 놓고, 죽음으로 몰아 넣습니다. 자애로운 신이여, 굽어살피소서. ※제3막 제1장 아이다의 로맨스「아 ! 고향의 부드러운 바람아」
맑은 하늘에 달이 기운 나일 강변. 애인 라다메스와 밀회를 약속해지만, 애인도 빼앗기고 돌아갈 고향도 없는 심정으로 부르는 망향의 애절한 노래이다.
아! 푸른 하늘아/아! 고향의 부드러운 바람아/고향의 밝은 아침은 찬란했었지/아, 푸른 언덕아/아, 향기로운 강기슭아/아, 내 고향 다시는 너를 볼 수 없겠구나/아! 내 고향아/다시는 너를/ 다시는 너를/ 다시는 너를 볼 수 없겠구나/아! 내 고향아/다시는 너를 볼 수 없겠구나. 안종배<경주교향악단 명예지휘자, 경남대학교․나고야예술대학 명예교수> |
김향숙 기자 / bargekju@hanmail.net  입력 : 2016년 06월 12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포토뉴스
청명하던 하늘 먹구름 몰려와 빗줄기 우두둑우두둑..
|
극장 문이 열리자 사람들이 쏟아져나오고 피부에서 붉은빛이 번져
..
|
현관문을 열고 들어선다 텅 빈 복도에서 잠시 마음을 내려놓는다 방으로 ..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