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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문학적 감성을 깨우는 시간 천년고도 경주에서의 문학기행

한국 문학의 얼이 살아 숨 쉬는 문학관으로 떠나는 감성 여행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6년 06월 24일
ⓒ GBN 경북방송

한국 문학사에 획을 그은 작가들의 숨결이 살아 있는 장소를 방문하는 ‘2016 문학 기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서 한국 문학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어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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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문학 기행은 경주 동리목월문학관을 찾아간다. 경주 출신 한국 문단의 두 거장 김동리와 박목월을 기리기 위해 건축된 문학관으로 천년고도의 정취를 배경으로 고즈넉한 멋을 풍기며, 문학제와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해 경주 시민은 물론 전국의 문인들로부터 많은 지지와 응원을 받고 있는 곳이다.
ⓒ GBN 경북방송

이번 기행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성인들 70여명이 참여하여 목월생가 및 공원, 김동리의 소설 ‘무녀도’의 배경인 예기소 등을 방문한다. 경주출신의 여류 소설가 권지예를 비롯하여 정미경, 김이정 소설가들이 문학가이드로 동반하여 문학감상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문학살롱토크까지 문학기행의 전 일정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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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학관에서 열리는 장윤익 관장의 문학관과 작가에 대한 강연에 이어 <시와 노래 음악회>에서는 바리톤 장베드로(백제예술대학 겸임교수인)와 소프라노 윤현정(비엔나 국립음대 졸업)이 박목월 작사의 그리움, 사월의 노래를 비롯한 가곡들을 선보이며 음악으로 표현된 시의 선율을 감상해 본다.

<동리목월문학관 소개>
경주 출신의 김동리(1913∼95)와 박목월(1915∼78)은 소설과 시로 한국 문학의 양대 산맥을 이룬 거장이다. 김동리는 역사의 격변기에 우리의 순수 문학을 굳건히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해방 후 새로운 휴머니즘 문학의 근간을 이루어 1982년 노벨 문학상 5위 이내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화랑의 후예』, 『무녀도』, 『역마』, 『황토기』, 『사반의 십자가』 등의 대표작을 남겼다. 박목월은 토착 정서와 민요의 가락을 시와 음악으로 승화시켜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으로부터 ‘국민 시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천년고도 경주의 고즈넉한 정취와 잘 어우러져 있는 동리목월문학관은 2006년 김동리와 박목월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동리문학관에는 『등신불』 매직 비젼, 창작실, 『황토기』 애니매이션 등이, 목월박물관에는 박목월의 시·이미지 영상, 육성과 시낭송 영상 등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어 작가의 생애와 문학을 흥미롭게 따라가 볼 수 있다. 문학관은 이 두 거장의 업적을 기림과 동시에 자체 문학상, 문학제, 강연회 등 다양한 사업을 개최하며 살아 숨쉬는 한국 문학의 근거지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6년 0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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