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배교수 음악산책(285)
레온카발로 작곡「파이아치」중에서 -포롤로크-새의 노래-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 입력 : 2016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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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카발로 작곡「파이아치」중에서 -포롤로크-새의 노래-
오페라「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함께 이탈리아 베리스모 오페라의 쌍벽을 이루는 「파리아치」는 현재 상연시간 관계와 작품경향이 비슷해서 하룻밤에 동시에 상연하는 것이 상례로 되어 있다.
무대는 19세기말, 이탈리아 남부의 작은 마을을 찾은 희극단에서 일어난 삼각관계의 비극을 다루고 있다. 이 오페라에서는 극중극(劇中劇)이 있기 때문에 등장인물과 극중극의 배역이 동일하다.
※프롤로크, 개막 전 토니오(바리톤)의 프롤로크.
실례…실례합니다. 신사숙녀 여러분, 이렇게 혼자 나타난 것을 용서하십시오. 작가(作者)는 다시 한번 옛날처럼 가면을 쓰고 옛날 관습을 어느 정도 부활하고 싶은 생각에서 저를 여러분 앞에 내세운 것입니다.
그러나 옛날처럼“저희들이 흘리는 눈물은 거짓입니다. 저희들의 고뇌와 고난에 놀라시지 마시기를”하고 말씀드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아니, 아니구 말 굽쇼, 작가는 오히려 인생의 한 단면을 그리려고 했습니다. <휴식> 그는 오직 배우도 사람의 아들이며 그들을 위해서 씌어져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중략> 그러면 여러분, 세상사람의 사랑과 같은 사랑을 보실 것입니다. 증오의 가엾은 결말을 보실 것입니다. 슬픔의 고뇌를, 분노의 절규를, 비웃는 웃음을 들으실 것입니다.<중략> 자, 들어주십시오, 어떻게 되겠는지…시작이다, 시작!
※새의 노래, 제1막 네타 (소프라노)의 발라델라(춤의 노래)
휘-휘-창공에 새는 울어, 뜻대로 날고 날아, 화살처럼 빠르다. 구름과 타는 해를 개의치 않고, 넓은 하늘 길을 날고 또 날아간다.
헤매게 하라 대기 속에, 푸른 창공과 광명에 목마른 자를…그들은 또한 꿈과 무지개를 찾아서 가고 또 간다, 황금빛 나는 구름사이를! …
안종배<경주교향악단 명예지휘자, 경남대학교․나고야예술대학 명예교수> 2016. 7. 11. ahnjbe@hanmail.net |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  입력 : 2016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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