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들, 포항서 8·15 통일기도회 열어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6년 08월 16일
|  | | | ↑↑ 신강식 목사가 이끄는 찬양팀이 오프닝 찬양을 인도하고 있다 | | ⓒ GBN 경북방송 | |
포항지역 탈북민과 창원지역 탈북민, 기독인들이 포항에서 8·15 통일기도회를 열고 한반도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포항탈북민교회(주찬양교회)와 창원탈북민교회(새생명교회)는 14일 오후 4시 포항주찬양교회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 2부 기도회, 3부 애찬식 순으로 8·15 통일기도회를 진행했다. 유상원 포항CBS 아나운서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 김성휘 포항극동방송 지사장은 대표기도를 통해 "북핵 위협, 사드를 둘러싼 국내외 갈등, 동성애 등으로 한국교회와 나라가 큰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며 "오늘 기도의 자리가 미스바의 회개기도자리가 되게 해 주시고 사탄의 진과 북한 정권이 무너져 공의와 정의가 하수같이 흐르게 해 주소서"라고 간구했다.
이어 언론인홀리클럽 찬양팀이 '날 구원하신 주 감사'를, 주찬양교회 선교예술단이 '찬양하라 놀라우신 주의 사랑'을 각각 특송했다.
|  | | | ↑↑ 설교하는 이사랑 목사 | | ⓒ GBN 경북방송 | |
이사랑 목사는 설교를 통해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둔다"며 "우리는 분단 이후 71년 동안 통일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 왔다. 지금도 눈물의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하나님이 반드시 통일이라는 기쁨의 단을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  | | | ↑↑ 간증하는 이애란 박사 | | ⓒ GBN 경북방송 | |
탈북민 이애란 박사(북한전통음식연구원)는 간증에서 "북한에는 먹지 못해 굶어죽는 사람들이 많지만 남한에는 너무 많이 먹어 다이어트를 하고 있음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두 곳다 열심히 일을 하는데 결과는 상이했다"며 "이유는 개인 사유재산을 인정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의 남한이 번영을 누린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에서 제기되는 연방제 통일은 말도 안된다"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를 학습해 북한 주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핵실험이 북한 주민들에게 필요하냐"를 묻고 "통일되면 핵이 우리 것이 되지 않느냐고 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다. 그렇지 않다. 핵 때문에 통일이 되지 않는다. 핵은 김정은 독제체제의 권력을 유지시켜 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한에서는 열심히 일하면 뭐가 돼도 되지만은 북한에서는 열심히 일해도 굶어 죽는다"며 "탈북민인 우리에게 북한 주민들을 해방시킬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김치학 목사(푸른초장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  | | | ↑↑ 기도회 인도하는 손상수 목사 | | ⓒ GBN 경북방송 | |
2부 기도회는 손상수 목사(포항산호교회)의 인도로 주찬양교회 선교예술단 워십, 주영순 전도사(경남지역 탈북민 교역자 1호, 창원새생명교회) 간증, 특별기도 순으로 이어졌다.
주 전도사는 "북한 주민 300만명이 굶어 죽을 때 우리 마을에 앞 집과 뒷 집을 사이에 두고모두 굶어 죽었다. 남편과 할머니도, 시아버지, 시어머니도, 이이들도 굶어 죽었다"며 "살기 위해 탈북했다"고 간증을 시작했다.
주 전도사는 "남북이 통일되어도 북한에 가기 싫지만, 하나님은 북한 복음화의 비전을 주셨고, 북한 지도자의 죄를 위해 회개기도하게 하셨다. 순종했더니 방언을 선물로 주셨고 약속의 말씀을 주셨다"며 "이제는 살아도 주를 위해 살겠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겠다"고 말했다.
이동섭 새터민멘토협의회장(장로)과 장혜경 포항MBC 국장(권사), 이순자 포항YMCA 이사장(권사), 허신숙 집사(주찬양교회), 김치학 목사(푸른초장교회), 김재원 언론인홀리클럽 수석부회장(일요신문 국장, 집사), 이중지 예장통합 포항노회 청년연합회장 , 신강식 목사(아름다운교회) 등 8명이 특별기도를 했다.
이 장로는 ‘나라와 민족, 위정자를 위해’ 기도에서 "대통령에게 장래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큰 비전을 갖게 해주소서,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평화통일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게 해주소서, 북한 지도자가 핵으로 정권을 유지 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해주소서"라고 간구했다.
장 국장은 ‘북한 인권을 위해’ "중국으로 돈 벌러 온 탈북자들이 불법 체류자가 아닌 난민으로 인정돼 이동을 자유롭게 함으로써 인권이 보장되게 해주소서, 국제사회의 관심과 제제로 북한 인권침해 행위가 중단되게 해주소서"라고 기도했다.
김 수석부회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에서 "삼천리 방방곡곡의 국민들에게 통일을 열망하는 마음을 부어 주소서, 통일을 가로 막는 사람들, 탈북민들을 아파게 한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  | | | ↑↑ 한 탈북민이 자신의 고향 시도에 촛불을 밝히고 있다 | | ⓒ GBN 경북방송 | |
이어 참석자들은 기도회장 바닥에 펴둔 한반도 지도 속 자신의 출생지 위에 촛불을 놓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른 뒤 서로 안고 축복했다.
3부 애찬식에서는 참석자들이 옥수수 국수와 두부밥, 증기빵 등 북한 음식을 먹으며 북한선교를 화제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음식은 탈북민교회 교인들이 직접 만들었다.
|  | | | ↑↑ 특송하는 주찬양교회 교인들 | | ⓒ GBN 경북방송 | | |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6년 08월 16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포토뉴스
토마토 거리 원도이 벽을 쌓읍시다 아니, 벽을 삶읍시다 토마토처럼 ..
|
감은사로 간 시인류현주답사객으로 보이는 45명을 태운 버스가주차장으로 ..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