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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래 시인 "철거지대의 봄"


김광희 기자 / 입력 : 2010년 03월 28일
↑↑ 박대영 시인 시집 출판식 기념패 증정하시는 노종래 시인
ⓒ GBN 경북방송





















철거지대의 봄



노종래


쫓겨 간 빈 집터에
봄 햇살이 와 앉았네

거친 살도 서로 맞댄
도란도란 그 이웃들

동그란
마음씨 한 쪽
묻어 두고 떠났나 봐

사방 한 뼘 남짓한 방
초롱초롱 눈망울들

가난도 닦아내면
진주처럼 빛이 나나

눈물도 속눈물 같은
떠난 정만 맺혔네.



<작가 약력>

노종래: 경북 영천 産
동국대학교 대학원졸업
월간문학,창조문학으로 신인상 등단.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낙강, 현대, 전라시조동인.
시조집[꽃빛갈로 흔들다] 󰡔일어서는 풀잎무늬󰡕
영남시조문학회부회장, 경주문협회장, 경주예총 사무국장 엮임.
경북예술상, 경주시 예술인상, 경주시 문화상 수상
김광희 기자 / 입력 : 2010년 0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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