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낳는 봉황의 꿈밭도서관
경산 봉화초등학교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 입력 : 2010년 0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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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기적을 낳는다.’ 경산시 진량 봉황초등학교(교장 서영기) 정문에 붙은 플랜카드의 글귀이다.
2008년 9월 이전, 개교(종전 신상초교)한 봉황초등학교는 규모나 시설 면에서 전국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 도서관을 갖추고 있다. 1만5천권의 장서를 갖춘 도서관은 건물 3, 4층에 내부 계단을 설치해 만든 보통 교실 7개의 면적이다. 하늘이 보이는 중앙정원까지 설계해 학생들이 늘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독서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다. 이곳은 ‘꿈밭도서관’이란 이름에 걸맞게 1271명 어린이들의 꿈이 영글어 가고 있다.
2009학년도에는 경북도교육청교육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e-독서친구’에 전교생 1364명 중 1333명(97.7%)이 사이트에 가입하였으며, 무려 1만1153건의 독후감을 올려 45명의 어린이들이 우수 독후감에 선정되었다.
또 학급 어린이 2명이 ‘e-독서친구’ 수상자로 결정되면 담임이 받게 되는 ‘지도자상’도 9 명이나 받게 되었다. 이 학교는 이제 다른 학교와의 경쟁보다 교내 어린이들 간 경쟁을 해야 하는 형편이다. 이런 소식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2010년 3월 18일자 매일신문에 이 학교 도서관 운영에 대한 보도가 대문짝만하게 소개되기도 했다.
서영기 교장선생님은 “독서는 평생교육의 시작이자,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이 독서 활동에 치중할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 열정적인 교사와 부지런한 학생과 사랑을 아끼지 않는 학부모가 서로 화합하여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특히 학부모의 봉사가 큰 몫을 했다. 어머니 사서교사 70여명이 방학도 없이 연중(공휴일 제외) 도서 수집을 비롯해 정리, 반납, 대여, 독서지도, 청소 등 사서도우미로 나서면서 다른 학교에서는 엄두도 못 낼 성과를 얻어낸 것이었다. 어머니회에서는 연간 2회 도서기증 운동을 벌여 2천여 권의 도서를 확충한 것은 물론 출판사와 함께 ‘도서바자회’를 열어 서점과 인터넷보다 더 싼값에 도서를 구입하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수익금으로는 신간 도서와 서가 구입을 하였다고 한다.
아이들과 어머니들이 틈만 나면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보니 퇴근 후 시간이 나면 이곳을 찾아 함께 책을 읽는 아버지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학교 도서관이 학부모는 물론 마을 전체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  입력 : 2010년 0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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