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룡의 세상 보기(255)
DGB Be-one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 입력 : 2016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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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DGB금융그룹의 경영진 Be-one 프로그램에 다녀왔습니다. 과학인재의 요람인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조정팀 주관으로 낙동강 유역에서 실시한 조정체험이었습니다. 조정(漕艇)은 조각배에 몸을 싣고 스피드를 겨루는 종목으로 혼자서 하는 싱글스컬부터 8명의 선수가 협력해서 노를 젓는 에이트까지 8종목이 있습니다. 에이트종목 보트의 규격은 길이 18m 폭 61cm입니다.
먼저 실내체육관에서 기본교육을 받고 스크린 조정경기로 몸을 풀고 실전에 들어갔습니다. DGIST 조정선수 3명과 임원 6명이 한 조가 되어 승선했습니다. 키잡이인 타수(舵手, COX)의 지시에 따라 균형을 잡고 노를저어 낙동강으로 나갔습니다.
실전은 실내에서 하던 것과는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 현장에 가보지 않고서 일을 한다는 것은매우 위험하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노를 젓는 것도 수월치 않았고 물은 계속 출렁거리니 균형을 잡아가며 스피드를 내야 하는 경기인지라팔, 다리, 윗몸을 쉴새 없이 움직여야 하는 전신운동이며 2km 경기를 치르면 몸무게가 1.5kg이 줄어든다는 말이 실감났습니다.또 임진왜란 당시 판옥선 한 척에 130명이 승선하며 노를 젓는 격군이 80명이라는 이야기가 이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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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과 발의 동작 뿐만 이니라 숨쉬기까지 함께 하며, 일치와 협동 그리고지구력을 요구하는 운동으로 서로 화합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실비가 내리는 낙동강에 뜬 작은 조각배에 몸을 실은 DGB금융그룹 경영진들은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되었음을 도동서원의 김굉필선생님이 확인해 주었습니다.
새벽에 출발하여 김밥 한 줄만으로 여러 가지 일정을 소화했으니오찬장에서는 모두 달게 배불리 먹었습니다. 행사를 도와주신 DGIST는 수도권 KIST, 중부권 KAIST, 호남권 GIST와 함께 동남권에 거점을 두고 있는 우리나라 과학인재 양성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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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는 지난 7월에 제11회 대학 조정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했으며 또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를 개최하여 케임버리지, MIT, 홍콩과기대 등의 학생들과 조정경기를 통해 문화와 학문 교류의 장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오찬장에 김문오 달성군수님이 오셔서 대구의 뿌리이며 미래인 달성군의 소개와 최근에 발견된 용의 알 홍보도 놓치지 않았습니다.달성군은 1914년 개청 당시에는 수성, 동촌, 성북, 성서, 월배, 달서, 공산면과 가창을 비롯한 현재의 9개 읍면인 16개 면을 관할하였습니다. 대구은행의 수성동 본점이 100년 전에는 달성군의 관할지역이었다니 달성군수님과의 오찬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오찬을 서둘러 마치고 대견사와 용의 알이 발견 된 현장을 찾았습니다.대견사는 달성군이 지난 2014년에 개청 100주년을 기념하여 재건된 사찰로서 설악산 봉정암, 지리산 법계사 등과 함께 1,000m가 넘는 고지에 있는 사찰입니다. 22살의 일연스님이 대견사 주지로 부임하여 22년간 주석하면서 우리 민족 정체성의 단초가 되고 있는 불후의 명작 삼국유사 집필을 위한 구상과 자료수집을 시작한 곳입니다. 유가면 용리에 소재한 대견사에서 우리 일행을 맞으면서 용과 관련된 곳은 운무가 서릴 때 운치가 있고 신비롭다는 주지스님의 설명은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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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락가락 하고 세상 모두가 운무에 가려있었지만 가까운 곳은 잘 보였으며 더욱 깨끗했습니다. 대구에서 대구를 더욱 알게 되고 그룹 경영진이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조정과 협동 그리고 화합으로 풍성한 가을을 준비합시다. |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  입력 : 2016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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