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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낭송회' 보문에서 벚꽃맞이 시낭송회 열어

관광객과 함께 읽은 봄날의 시
김광희 기자 / 입력 : 2010년 04월 05일
ⓒ GBN 경북방송


4일 오후 2시 30분. 보문 박목월 선생의 시비 '달' 앞에 꽃바구니가 바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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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낭송회'가 벚꽃맞이 시낭송회를 열어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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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은 아직 망울을 다문 상태였지만 만개한 목련이 봄 정취를 돋운 보문 호반에서
시와 음악과 차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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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낭송회 김협섭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박원 경주문인협회 회장의 축사,
이원주, 김만곤 음악가의 섹소폰 연주, 최상환 시인의 통기타 음악 등이 펼쳐졌으며

ⓒ GBN 경북방송


조광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낭송회 회원 20여 명의 시낭송 및
관광객 권영욱씨(울산) 등이 출연해 행사가 조화롭게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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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 시비에 새겨진
박목월 선생의 시


"달"


배꽃 가지
반쯤 가리고
달이 가네.

경주군 내동면(慶州郡 內東面)
혹은 외동면(外東面)
불국사(佛國寺) 터를 잡은
그 언저리로

배꽃 가지
반쯤 가리고
달이 가네.
김광희 기자 / 입력 : 2010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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