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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룡의 세상 보기(258)

공주 공산성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6년 09월 26일
ⓒ GBN 경북방송

지난 주에는 공주 공산성에 다녀왔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은 백제의 도읍지인 공주를 지키기 위한금강남쪽의 산성으로 동서 800m 남북 400m 총길이 2,660m 규모입니다. 입구인 금서루(錦西樓)아래에는 찬란한 역사와 공덕을 품고 있는 송덕비가 줄지어 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백제의 도읍으로 추정되는 왕궁터와 남쪽의 진남문, 북쪽의 공북루 등의 누각에는 아득한 백제의 숨결과 함께,
울창한 숲과 비단 같은 금강(錦江)이 절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 GBN 경북방송

성벽에 걸린 깃발은 동서남북의 위치를 알 수 있었습니다.깃발의 바탕은 우주의 중심인 중앙을 뜻하는 색이자 백제의 나라색인황색이었고, 깃발 안에는 우주의 질서를 지키는 상징이며 외부의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동물이 들어있었습니다. 동쪽은 청룡, 남쪽은 주작, 서쪽은 백호, 북쪽은 현무였습니다.
ⓒ GBN 경북방송

백제는 한성의 하남(위례성)에서 기원전 18년에 건국하여 475년까지 500년의 역사를 남기고 공주(웅진성)로 도읍을 천도했습니다. 그리고 538년까지 60여 년의 금강시대를 마감하고 120년간의 부여(사비성)를품은 백마강으로 향했습니다.
ⓒ GBN 경북방송

공주에는 곰의 러브스토리가 있습니다.
한 어부를 짝사랑한 암곰이 어부를 납치하여 부부의 인연을 맺고 아이 둘을 낳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어부는 결국 인간세상이 그리워 도망을 가고 어부를 애타게 기다리던 곰은 새끼 둘과 함께 강물에 뛰어내렸습니다. 그 강인 금강은 곰강에서 나왔으며 공주도 곰주에서 나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며 그곳이 나루터가 되어 웅진(熊津)입니다.
ⓒ GBN 경북방송

공산성에서 내려다 보이는 금강은 전북 장수에서 출발하여 영동, 옥천, 세종, 공주, 부여, 강경, 군산까지 충남과 충북의 천리 길에 갖가지 이야기를 나르고 있습니다. 공산성 옆의 오래된 다리 금강철교는 공주의 근대역사를 안고 있습니다.경부 철도가 1905년에 개통되어 대전이 교통의 중심이 되자 1932년에 충남도청을 공주에서 대전으로 옮겼으며 그 대가로 공주에 금강철교를 건립하기로 하고 1933년에 완공하였습니다. 서울과 목포를 잇는 1번 국도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총 길이 331m로 당시에는 한강이남에서 가장 긴 다리였습니다. 특이한 것은 철로가 없는 철교입니다.

철교는 6.25전란에 일부가 부서지고 1956년에 복구를 했습니다. 현재 차선은 공주시내 방향의 일방통행이고 자전거와 사람들이 통행하는 길이 함께 있습니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서사시 백제문화재가 막을 올렸습니다.195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까지 62회의 전통을 자랑하는 백제문화제는9월24일부터 10월2일까지 공주와 부여에서 동시에 열리며 개막식은 부여에서 폐막식은 공주에서 펼쳐집니다. 이는 백제의 개방성과 백제인의 진취성 그리고 백제문화의 창조성을 체험할 수 있는 귀한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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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라문화제도 10월3일부터 10월9일까지 경주에서 열립니다.신라문화를 계승하고 새로운 문화 창조에 기여하기 위한 축제로 통일기원 원년의 신라문화제로 기억 속에 남을 축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높아진 가을하늘 아래 들판이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가을 노래를 부르며 가을 여행을 한번 다녀오십시오.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6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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