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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회 시 낭송의 밤

동리목월문학관이 찾아가는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6년 10월 03일
ⓒ GBN 경북방송

문화고등학교 대강에서 2016년 8월 30일 화요일 저녁 7시 즈음에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지역민들과 함께 시 낭송의 무대가 있었다.

이 멋진 행사는 “동리 목월 문학관이 찾아가는 제18회 시 낭송의 밤”으로 본교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다. 조희군(시인)씨의 사회로 시작의 문을 열고 화려한 이원주(연주자)님의 Opening 섹소폰의 연주가 더 해졌다. 동리목월 기념 사업회장인 최병섭님의 인사말씀과 함께 본교 김진한 교장의 환영사를 끝으로 본격적인 시 낭송이 열렸다.

정극인의 시 “상춘곡”을 김영희 씨가 낭송하였고, 김순례의 시 “불국사”를 김동해 씨가 낭송하였다. 학생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시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낭송하게 되었는데 약간 상기되어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조심스레 한 구절 씩 읊어, 듣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의 여운을 안겨 주었다.

한용운의 시 “ 사랑하는 까닭”을 문화고 1학년 원준 학생이,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선덕여고 1학년 이소혜 학생이 낭송했다.

그리고, 박목월의 시 “나그네”를 서원희 씨가 낭송 한 후 문화고 2학년 김규민 학생이 김춘수의 “꽃” 중에 -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라는 시구로 청중 모두의 눈을 지그시 감기게 만들었다.

한용운의 시 “알 수 없어요”와 “나룻배와 행인”, 토마스 카알라인의 시 “오늘”, 정호승의 시“내가 사랑하는 사람”,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도 빈 공간을 떨림과 감동으로 가득 채웠다.
권민규 학생의 특별출연으로 조지훈의 시 “새 아침에”를 낭송한 후, 선덕여고 2학년 류현희 학생이 나희덕의 시 “속리산에서”를 낭송하였다. 학부모 이미경님이 이채의 시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를 낭송하였고, 김형민 학생의 윤동주의 시 “참회록”이 곧바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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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김영랑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문화고 1학년 문준성 학생이 낭독하였고, 최상문 씨가 마종기의 시 “우화의 강을 낭독하였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박보윤님(피아노 이은경)이 그리움과 .『Italian Street Song』 from Operetta ‘Naughty Marietta’를 불러 시낭송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모두의 제창으로 박목월의 시에 곡을 입혀 만든 이별의 노래로 뜨거웠던 무대를 마무리 했다.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6년 10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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