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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 특별기획연주회ⅢTHE GREAT 3B

바흐(Bach), 브람스(Brahms), 베토벤(Beethoven)
독일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불멸의 작곡가!
2016. 10. 14 (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6년 10월 03일
ⓒ GBN 경북방송

독일 고전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세 거장, 바흐(Bach), 브람스(Brahms), 베토벤(Beethoven). 성이 모두 ‘B'자로 시작해 ’3인의 B‘로도 일컬어지는 이들의 특색 있는 작품들을 조명하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특별기획연주회Ⅲ <더 그레이트 3B>가 오는 10월 14일(금) 저녁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高)의 관현악단인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를 역임한 마에스트로 테오 월터스의 지휘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첼리스트 비타우타스 손덱키스의 협연으로 꾸민다.

세계 최정상의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 부지휘자 역임
유러피언 감성의 실력파 마에스트로 테오 월터스

탁월한 지휘와 해석으로 정평이 나 있는 네덜란드 출신의 지휘자 테오 월터스는 트럼펫을 전공했다. 1997년부터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에서 연주 활동을 하며 지휘에 뜻을 두고 피에트 스탈마이에르(Piet Stalmeier)와 로베르토 벤치(Roberto Benzi)를 사사한 이후 금세기 명지휘자로 꼽히는 마리스 얀손스의 부지휘자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약 8년간 재임했다. 2010년 9월부터 그는 루마니아 시비우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로 임명되었으며, 최근에는 루마니아 클루지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객원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테오 월터스와 대구시향이 준비한 첫 무대는 바흐의 “오케스트라 모음곡 제3번”이다. 바흐의 “오케스트라 모음곡”은 오랫동안 독일 민중 사이에서 발전해 온 ‘무도음악’과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프랑스 ‘궁정음악’이 만난 것이다. 허례허식에 빠지기 쉬운 궁정음악에 민중의 왕성한 생활력이 더해져 소박했던 민중음악까지도 예술적 경지로 끌어올린 것이 바로 “오케스트라 모음곡”이다. 서곡, 에어, 가보트, 지그까지 다섯 곡으로 이뤄진 3번 모음곡은 활기찬 분위기로 4개의 모음곡 중 가장 사랑받고 있다. 특히 ‘G선상의 아리아’로 편곡된 제2곡 에어가 유명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부수석 첼리스트 비타우타스 손덱키스 두 명의 비르투오소가 만들어 내는 환상의 하모니!

이어 세계적인 두 비르투오소의 명품 하모니가 기대되는 협연 무대가 펼쳐진다.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 협주곡”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첼리스트 비타우타스 손덱키스가 연주한다. 브람스는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바이올리니스트 요아힘과 사소한 갈등을 빚고 화해할 계기를 찾던 중 구상하고 있던 교향곡을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형태로 바꾸고 요아힘에게 조언을 구했다. 덕분에 소원했던 두 사람은 다시 가까워지게 됐으며 이를 지켜본 클라라 슈만은 이 곡을 ‘화해의 협주곡’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 협주곡을 완성한 뒤 브람스는 실내악곡과 성악곡만 썼기 때문에 이 곡은 그가 쓴 마지막 관현악 작품이기도 하다. 두 개 이상의 독주 악기가 등장하지만 곡의 구성 방식은 바로크 시대 협주교향곡이 아닌, 고전주의의 독주 협주곡에 기초하고 있다. 표정 변화가 풍부한 바이올린과 첼로는 독주 악기로 완벽한 호흡과 뛰어난 기교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이 곡에서도 두 솔리스트의 고난도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그라츠 국립음대,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를 만점으로 수석 졸업했다.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 등 유럽 전역에서 맹활약 중인 그는 해외 언론으로부터 “오이스트라흐를 연상케 하는 새로운 마에스트로”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비일 심포니 오케스트라, 궤팅엔 심포니 오케스트라, 안탈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고,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 서울바로크합주단,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산시향, 울산시향 등과 무대에 섰다.

지네티 국제 콩쿠르,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아바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등 세계 유명 대회에서 우승을 석권한 그는 2012년부터는 매년 8월 오스트리아 레히(Lech)에서 음악페스티벌을 열어 음악감독 및 메인 연주자로서 공연하고 있다. 이 축제가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유럽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 '월드스타의 탄생!' 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현재 김응수는 한양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리고 리투아니아 출신의 첼리스트 비타우타스 손덱키스는 1997년 호주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부친인 세계적 지휘자 사울리우스 손덱키스와 첼리스트였던 어머니 실비야 손덱키네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음악적 환경에서 성장한 그는 리투아니아 빌니우스 시우르리오니스 음악대학을 거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서 수학했다. 그리고 1996년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구. 북독일 방송교향악단)에서 솔로 첼리스트로 첫 발을 내딛어 현재 첼로 부수석을 맡고 있다.

전문 연주자로 데뷔 후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라인가우, 니더작센 음악 페스티벌, 프로방스 리스트 페스티벌, 우제돔 뮤직 페스티벌,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음악 축제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베를린 필하모니홀, 라이스 할레,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밀라노 베르디 오디토리움 등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다비트 게링가스, 르네 플레밍, 호세 카레라스, 유오자스 도마르카스 등과 함께 연주했다. 클래식 음악 외에도 크로스오버, 일렉트로닉, 재즈 음악가로도 성공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휴식 후에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8번”을 들려준다. 베토벤이 “교향곡 제7번”을 탈고한 뒤 약 6개월 만에 완성한 것으로, 그의 작품치고는 보기 드물게 밝고 명랑한 분위기와 낭만적인 경향이 있다. 재치와 유머가 깃든 1악장을 시작으로 정확한 리듬의 주제가 인상적인 2악장, 고풍스럽고 우아한 3악장, 경쾌한 4악장으로 이뤄져 있다. 작품의 큰 특징인 2악장의 리듬을 새기는 것 같은 주제는 베토벤이 지금의 메트로놈 역할을 하던 크로노미터(chronometer) 소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베토벤의 “교향곡 제8번”은 “교향곡 제7번”과 비슷하면서도 심각함이나 열정이 부족한 듯 느껴져 그의 다른 교향곡에 비해 창작력이 퇴보했다고 평가 절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베토벤은 이 교향곡에서 단도직입적이고 간결하게 쓰는 작곡의 새로운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베토벤 특유의 엄숙하고 장엄한 교향곡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서의 첫 무대를 앞둔 지휘자 테오 월터스는 “그동안 부천필, 코리안심포니, 원주시향 등을 객원 지휘하며, 한국인들의 뛰어난 음악성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느꼈다. 그 중에서도 대구의 클래식 열기가 뜨겁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구시향과의 연주, 관객들과의 만남 모두 기대하고 있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바흐, 베토벤, 브람스를 테마로 하였을 때 이 거장들의 특색 있는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자 레퍼토리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3번 전곡을 감상할 기회이자 두 솔로 현악기가 내뿜는 카리스마를 브람스의 작품에서 느껴볼 수 있으며, 무게감을 벗고 베토벤의 밝고 즐거운 교향곡에도 빠져보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GBN 경북방송

대구시향 특별기획연주회Ⅲ “더 그레이트 3B”는 일반 A석 1만 6천원, B석 1만원이며, 국가유공자, 장애인(1~6급) 및 장애인 보호자(1~3급), 만 65세 이상 경로, 청소년(만7세~만24세)은 확인증 지참 시 50% 할인 된다. 공연 전일 오후 3시까지 전화(1544-1555) 또는 인터넷(http://ticket.interpark.com)으로 예매 가능하고,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www.dgconcerthouse.org)와 삼덕 지구대 맞은편에 위치한 dg티켓츠(053-422-1255, 월요일 휴무)에서 구입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단, 모든 할인의 중복적용은 불가하며,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의 : 대구시립교향악단(053-250-1475)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6년 10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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