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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문화브랜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영천문화예술제 마상재 공연을 보러가다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04일
ⓒ GBN 경북방송

영천시에서 개최 된 제43회 영천문화예술제 기간(9월 30일 ~ 10월 3일) 중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매일 3회 마상재 및 전통무예 공연이 영천강변공원에 마련된 마상재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일부지역의 몽골인들로 구성된 마상공연과는 달리 전원 국내인으로 구성된 주몽전통문화예술원(원장 최기영)에서 주관하여 마상재가 우리 전통문화라는 것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 GBN 경북방송

마상재는 전통무예를 바탕으로 한 고난이도의 기마술로서, 달리는 말 위에서 다양하게 기예를 부리는 연희형 마상무예로 진화한 것으로 경상도관찰사가 임금의 명을 받아 영천 조양각에서 사절단을 위한 전별연을 펼칠 때 국악, 무용 등과 함께 선보인 메인 공연으로서 무려 5회에 걸쳐 공연된 것으로 기록이 전한다. 이 마상재는 일본 막부의 요청에 의해 수출되었던 가장 체계적이고 문화적인 최초의 한류문화공연으로 학계와 문화계 모두에서 인정하고 있다.

매일 세 차례 진행된 공연마다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발 디딜 틈 없이 성황을 이루었으며 말위에서 갖가지 다양한 기마술과 전통무예가 눈앞에 펼쳐질 때는 지켜보는 관광객마다 입을 다물지 못하고 절로 탄성이 지를 수밖에 없었다.
ⓒ GBN 경북방송

조선통신사 행렬 재연과 더불어 영천 문화브랜드의 한 축인 마상재 시연을 영천에서 공연함으로써 조선통신사 사행로의 중심으로 영천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마상재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여 영천만의 문화콘텐츠를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 조양각 앞 영천강변공원에서 매월 마상재 시연을 상설화하여 실시하겠다”라고 말하며 조선통신사와 마상재를 영천의 대표 문화브랜드로 만들어 전국에 영천문화를 알리는데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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