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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포재즈페스티벌 10년, 명품축제로 우뚝서다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6년 10월 12일
ⓒ GBN 경북방송


‘제10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이 명품 음악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국내 3대 재즈축제 중 하나인 ‘칠포재즈페스티벌’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포항시 북구 칠포리 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열려 1만2천여 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재즈의 진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면서 관객을 열광시킨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까지 매년 여름에 열렸으나 올해부터 가을로 옮긴 만큼 가을 바다와 어우러진 낭만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면서 칠포 밤바다의 민낯에 찬사를 연발했다.

가을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연 사흘 구름관중이 몰려 지역 최고의 음악제로 손색없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이번 페스티벌은 ‘푸드 & 재즈’를 주제로 지역 곳곳에서 열린 행사와 더불어 포항을 ‘문화도시’로 인식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공연 첫 날인 7일은 많은 비가 내렸지만 국내외 정상급 재즈연주자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푸드 트럭까지 등장, 오감만족을 더했다.

‘스캇의 여왕’이란 찬사를 받고 있는 재즈 싱어 ‘디 디 브릿지 워터(Dee Dee Bridgewater)’는 파워풀하고 여유 있는 목소리와 유쾌한 퍼포먼스로 연륜있는 무대포스를 자랑했다.
샤린느 웨이드(Charenee Wade)를 비롯한 블루스윙, 블루 스톰퍼즈, 더 트레블러스 등의 해외 아티스트들도 수준급 무대를 선보였다.

국내 재즈계를 대표하는 뮤지션들도 총출동했다.

웅산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에이퍼즈, 55밴드, 전용준그룹, 오창민트리오&보컬 등 각양각색 개성있는 음색으로 가을바다와 조화를 이뤘다. 또한 김건모, 거미, 장범준 등 인기 대중가수들의 무대는 풍성한 볼거리를 자아냈다.

이번 축제는 색다른 음식문화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관객들은 인조잔디가 깔린 ‘그린존’과 주변 테이블에서 크로스티니, 부리또, 타코, 구워 먹는 치즈꼬치, 츄러스 등 이색음식과 선율을 즐기며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 외에도 포토존, 기념품 부스 등 각종 편의 시설도 관람객 요구에 맞춘 축제 트렌드를 따르면서 고급 문화를 표방했다.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 관계자는 "10회째를 맞은 만큼 글로벌 재즈페스티벌로 발돋움하기 위해 공연의 고급화, 장르의 다양성, 대중과의 조화에 중점을 뒀고, 국내외에서 많은 관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며 "풍성한 문화프로그램 기획 뿐만 아니라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포항시에 기부하는 등 앞으로도 문화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샤린느 웨이드가 아름다운 재즈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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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6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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