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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환경조성 페스티벌 ‘네 꿈을 펼쳐라’

- 다문화가족들의 이중언어 실력을 발휘하고, 다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 열려
김성우 기자 / ksw1736@hanmail.net입력 : 2016년 10월 31일
ⓒ GBN 경북방송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하고, 포항시교육지원청, 포스웰에서 후원하는 ‘포항시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환경조성 페스티벌’이 29일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열렸다.

‘네 꿈을 펼쳐라’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제1회 포항시 다문화가족 이중언어대회’ 수상자들이 본인들의 이중 언어 실력을 뽐내고, 이에 대한 시상식을 열어 다함께 즐기면서 이중언어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개막공연으로 ‘포항다소리세오녀 합창단’이 ‘비빔밥’이라는 곡을 합창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곡명처럼 각기 다른 곳에서 자란 나물들이 비빔밥이 되어 하나의 맛을 내는 것처럼 태어난 곳은 서로 다르지만 세계는 한 가족이라는 소망을 담아 화합의 의미를 전달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이중언어 교육인 ‘엄마나라 언어배우기’의 중국어반, 일본어반, 베트남어반 아이들과 필리핀 자조모임의 영어반 친구들의 장기자랑도 함께 펼쳐졌다.

대상을 받은 “나의 꿈은 행복한 요리사”를 발표한 청림초등학교 1학년 김기령 양은 또박또박 한국어와 중국어를 발표해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이중언어 환경조성 우수사례 발표에서 일본 출신 박목미 씨는 “아이들이 더 성장하면 어려운 대화가 필요할 것이고, 언어소통이 안 돼 서로가 답답하지 않기 위해서 한국어와 일본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해 다문화가족들의 공감을 얻었다.

박의식 포항시 부시장은 “글로벌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전 세계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는 요즘, 가장 필요한 능력은 언어능력”이라면서, 자연스럽게 이중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장점을 모두가 인식해 가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이중언어를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매주 토요일 ‘엄마나라 언어배우기’라는 다문화자녀 이중언어교육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부모교육 및 이중언어 환경조성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자녀들이 이중언어 사용능력으로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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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우 기자 / ksw1736@hanmail.net입력 : 2016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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