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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향교 관내 고교생 전통 성년례

비녀와 冠을 씌워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 깊이 자각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21일
ⓒ GBN 경북방송

영천향교(전교 손종옥)는 지난 19일 명륜당에서 문화재청의 ‘살아 숨쉬는 향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고등학생을 40여명을 대상으로 제3차 전통성년례를 개최했다.

다소 쌀쌀한 늦가을 날씨지만 주말을 맞은 영천고 20명과 성남여고 20여명은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성인으로서의 책무와 의무를 부여받는 뜻 깊은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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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을 마친 뒤라 다소 어수선하고 해이한 분위기에 들뜰 수 있겠지만 누구의 지시 없이도 주도적으로 침착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해 내빈과 향교 장의로부터 칭찬을 듬뿍 받았다.

민법상 성년은 만 19세 이상을 가리키지만 전통 관.계례행사는 15세~20세사 이 혼례 전 치르던 관혼상제의 첫 번째 행사로 마을단위 어른들을 모셔 성년이 됐음을 축하하는 의식으로 영천향교에서는 세 번째 행사로 올해는 마지막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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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옥 전교는 “잊혀져가는 우리의 좋은 전통 문화를 살리기 위해 성년례를 계속 실시할 계획이며 성년례를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전통 성년례에 담긴 청소년들의 의무와 책무를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성년례에 참여한 정명관 학생은 “전통문화는 따분하고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 의관을 갖추고 삼 가례를 치르고 나니 나도 모르게 조심스럽고 책무감이 느껴진다” 며 색다른 체험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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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천향교는 살아숨쉬는 향교사업으로 2017년 예산을 이미 확보한 상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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