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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특집진열

경주지역 발굴성과를 주제별로 접근한 새로운 기획
김광희 기자 / 입력 : 2010년 04월 27일
↑↑ 경주 황성동 출토 부엉이
ⓒ GBN 경북방송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경주 지역에서 최근 발굴조사된 부엉이, 오리 형태의 토기 6점을 4월 27일(화)부터 6월 20일(일)까지 일반에 공개한다.

↑↑ 경주 덕천리 출토 오리
ⓒ GBN 경북방송


황성동, 덕천리 유적 등의 발굴성과를 중심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당시 사람들의 내세관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삼국지(三國志) 위서(魏書) 변진전(弁辰傳)에는 ‘큰 새의 깃털로 장례를 치르는데, 이는 죽은 자가 날아오를 수 있게 하기 위함(以大鳥羽送死 其意欲使死者飛揚)’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

새 모양을 본떠 흙으로 빚은 그릇은 3세기 이후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신라와 가야 지역에서 많이 출토되며 주로 무덤에 묻는 껴묻거리로 이용됐다.

머리가 잘려있는 채로 출토된 예가 많아 무덤에 묻을 때 이와 관련된 의례행위가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대부분 한 쌍으로 주구(注口)가 있어 술이나 물을 담았다가 따르는 주자(注子)의 기능을 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하늘의 조화는 먼 옛날 사냥과 채집으로 살아가던 사람들은 물론이고 농사를 지으며 살던 사람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었다.

2010년 국립경주박물관은 특집진열 형태의 다양한 작은 전시를 열어 고객들이 다채로운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2월에 개최된 미술관 특집진열 "미탄사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특집 전시회다.

- 기간: 2010. 4. 27.(화) ~ 6. 20.(일)
- 장소: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김광희 기자 / 입력 : 2010년 0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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