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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룡의 세상 보기(269)

김장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6년 12월 05일
ⓒ GBN 경북방송

댁에 김장하셨습니까?

저희 집에는 25포기를 했는데 온 집에 양념냄새가 진동합니다.
김장은 추운 겨울에 신선한 채소를 먹기 위해 많은 양의 김치를 담그는 것으로 일년중의 가장 큰 먹거리 장만 행사입니다.
속담의‘김장은 겨울철의 반 양식’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김치는 소금에 절인 야채인 침체(沈菜)에서 비롯하여 딤채, 김채, 그리고 김치로 변했습니다.
어느 김치냉장고의 브랜드인 딤채는 바로 여기서 나온 말입니다.
김장은 배추와 무를 주재료로 하고 마늘, 파, 생강, 깨, 후추, 미나리 향신료를 부재료로 하며 소금, 고춧가루, 젓갈로 간을 맞춥니다.
ⓒ GBN 경북방송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채소가 무와 배추입니다.
무는 가난한 식탁의 단골로 영국에서 형편없는 안주를‘무와 소금(radish and salt)’라 했습니다.
또 밉게 생긴 여자의 다리를‘무다리’라 했으나 한시(漢詩)에서는미끈한 여자의 팔을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학창시절 도시락 반찬에 간장이나 된장에 푹 절인 무 장아찌로 건강을 챙겼습니다.
무를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다고 하여 위장에 좋은 음식이며, 국에 무와 파가 들어가야 시원해집니다.

우리가 먹는 배추는 속이 꽉 차고 줄기가 아삭한 결구(結球)배추입니다.
결구배추는 우장춘 박사가 온대식물인 중국배추와 한대식물인 양배추를육종(育種)하여 1950년에 개발한 품종입니다.
2012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가 중국배추로 분류하던 한국의 결구배추를 김치배추로 분리하여 등재했습니다.

우리나라 김치소비량이 2010년에 1인당 하루 71.4g에서 2015년에 62.9g조금 줄었지만 김치는 우리식탁의 대명사입니다.
예로부터 주식인 밥과 부식인 반찬이 오늘로 이어왔습니다.
주식은 쌀과 보리 그리고 조, 콩, 기장 등 탄수화물이고, 부식인 반찬은 김치, 된장, 나물 등 단백질과 비타민입니다.

그래서 주식의 대표인 쌀을 아버지라 했고 부식의 대표인 김치를 어머니라 했습니다.

ⓒ GBN 경북방송

<경주 양동마을>

어릴 적 이맘때에 월동준비로 초가집을 새로운 짚으로 단장을 하고 장작이나 연탄을 준비하고 추수한 쌀과 김장을 했으며 따뜻한 내복과 외투, 장갑, 양말, 모자 그리고 목도리 하나면 걱정이 없습니다.

월동 준비사항 중에 김장 인심이 가장 후합니다.요즘도 봉사단체, 기업, 각종 단체에서 홀몸노인,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김장나눔 행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김장 몇 포기씩 나누어 먹기도 하고 있어서 다른 맛의 김치로 식탁이 풍성합니다.
ⓒ GBN 경북방송

저희 DGB금융그룹도 김장 5,000kg을 500가구에, 연탄 12만장을 600가구에, 32백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부식세트 1,251세대에, 사랑의 쌀 1,500kg을 150가구에 나누어 드렸으며, 이웃돕기성금 5억원을 기증했습니다.

김장김치를 나누어 먹으면서 훈훈한 정과 맛깔스러움을 느껴보십시오.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6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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