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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룡의 세상 보기(273)

수처작주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7년 01월 02일
ⓒ GBN 경북방송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의 세계경제와 국내경제 전망에 저성장과 신보호무역주의 등 좋지않은 소식이 먼저 도착했습니다.

흔히 위기라고 하며 위기라는 말을 풀어보면 위협과 기회입니다.

그러면 위협요소와 기회요소를 적절히 조절해야겠지요.
ⓒ GBN 경북방송

중국의 임제록에는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어디서든 스스로 주인이 되라. 그러면 서있는 곳이 모두 진실이며 참됨이니라.'라고 설명을 합니다. 자기의 역량과 주어진 환경을 정확하게 분석하면 살아갈 방향이 보입니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사례로 일본이 낳은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파나소닉의 창업주 마쓰시다 고노스케는 "가난, 허약체질, 무학(無學)이 성공의 바탕이었다."고 하면서 "가난한 집안에 태어난 덕분에 살아남기 위하여 온갖 어려운 일을 하며 세상살이에 필요한 경험을 쌓았고, 허약하게 태어난 덕분에 평생동안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한 덕분에 만나는 모든 사람을 선생으로 여기고 배우며 익혔습니다."라고 했습니다.
ⓒ GBN 경북방송

또 역경을 이긴 사례를 정리한 징기스칸의 편지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집안이 나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아홉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 먹으며 연명했다. 목숨을 건 전쟁이 나의 직업이고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 태어 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가 없고 병사는 10만, 백성은 200만 명도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을 쓸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며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모두 없애버렸다

나를 극복한 그 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또 마틴 루터 킹 목사는 '검은 것이 아름답다'고 했으며, 1960년대에시작한 '검은 것이 아름답다 캠페인'은 검다는 말의 부정적인 뜻을 바꾸어서 구성원들의 가치를 변화시켰습니다.

우리에게 위기는 늘 있었으며 이제는 위기의 상시화시대입니다.

주어진 조건에 유리한 것을 발견하는 것이며,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여 유리한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가짐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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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등산을 하면서 중간지점에 쉴 때 한 사람은 "이제 겨우 반밖에 못왔네"였으며, 다른 한 사람은"벌써 반이나 왔네" 였다면 남은 절반을 오르면서 느끼는 피로감과 성취감의 차이는 당연히 있겠지요.

주인의식은 조직에 대한 소속감과 사명감을 갖고 자신의 일에 주도적으로 하는 태도입니다.

특히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는 인적자원의 극대화가 매우 중요하며 주인의식을 늘 강조해왔습니다.

옛말에 '누워있는 주인이 놉 열명 보다 많은 일을 한다.'고 했습니다.


정유년에는 어디서나 주인이 되십시오.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7년 0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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