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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 구상화가 작품 한자리에

경주엑스포공원서 다음달 30일까지
김형권 이한우 이희돈 등 90여명 130여점 전시

황명강 기자 / test@test.com입력 : 2010년 05월 12일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미술인 단체인 ‘구상전(具象展)’의 대표작가 작품 ‘일상으로의 초대(나옥자)’, ‘외출(이희돈)’, ‘저문 산머리에서 산그늘 속을 날아오는 꽃잎을 보았네(김정자)’, ‘빨간 꽃(박상윤)’, ‘생 - 잉태 01(김형권)’, ‘아름다운 우리강산(이한우)’이 한자리에 나란히 걸린다.
↑↑ 김형권作 생-잉태1 (90.9×72.7cm / Oil on Canvas / 2009)
ⓒ GBN 경북방송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사단법인 ‘구상전’(이사장 김형권) 기획초대전을 5월 1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엑스포문화센터에서 마련한다. 창립 43주년을 맞는 ‘구상전’이 경주에서 여는 첫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는 김형권 이사장을 비롯해 이한우, 이희돈, 국홍주, 김미자, 김정자, 나옥자, 박상윤, 서영, 심웅택, 양원종, 이돈희, 차정숙 등 핵심 회원 94명의 대작 50점과 소품 80점 등 총 130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 이한우作 아름다운 우리강산 (116.8×91cm / Oil on Canvas / 2010)
ⓒ GBN 경북방송

변동렬 엑스포문화센터 매니저는 “이번 전시는 한국화, 서양화, 풍경화, 정물화, 판화, 현대기법 시리즈 등 구상계열의 다양한 장르를 한자리에서 맛 볼 수 있고 작가들의 개성 있는 심상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값진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희돈 구상전 사무국장은 “오랜 역사를 가진 구상전의 산 증인인 원로작가부터 개성 있는 신진작가 작품까지 대거 전시된다”며 “지방 컬렉터들에게 유명작가의 작품 소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품 80점(4호~10호)은 각 70만원 선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희돈作 외출 (90.9×72.7cm / Mixed media / 2010)
ⓒ GBN 경북방송

‘현대미술은 곧 추상미술’이란 등식이 확산되던 1967년 창립된 구상전은 ‘추상과 구상의 경계’, ‘형상이 있는 추상’을 추구하며 ‘구상(具象)’을 이름으로 내걸고 지금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국내외에 보여주고 있다.

구상전은 지금까지 80회의 회원전과 36회의 공모전을 개최하며 한국 화가의 등용문 역할 뿐 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프랑스 등지의 해외 초대전에도 참석해 한국 구상미술의 위상을 높여왔다.
황명강 기자 / test@test.com입력 : 2010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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