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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 - 한국국토정보공사경주지사 오연진 팀장

봉사하는 모범 공직자
김성우 기자 / ksw1736@hanmail.net입력 : 2017년 01월 18일
↑↑ 모범 공직자 오연진 팀장
ⓒ GBN 경북방송

기자가 연락한 토요일 오후 시간에 오연진 팀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수리봉사를 하고 있었다. 법흥정사 절의 신도회장을 맡아 뜻있는 이들과 자비실천회를 만들어 직접적인 봉사에 나서고 있다.

오연진 팀장이 1979년 1월 첫 발령을 받은 뒤 37년째 재직하고 있는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대한지적공사로 2015년 6월에 명칭이 변경됐다. 재직 중 군복무를 하고 돌아와서 현재까지 경주 곳곳의 현장을 누빈 오연진 팀장에게는 지도를 펼치지 않아도, 어느 읍·면·동 자투리땅 하나의 위치까지 손바닥 보듯 알고 있다.

↑↑ 측량 현장의 모습
ⓒ GBN 경북방송

항상 웃음과 솔선수범으로 격의 없는 편한 사람으로 평이나 있지만 업무에 대해서만은 철저한 사명감으로 임해왔다는 그다.
출근을 하면 계획되어있는 측량장소와 시간대를 확인하면서 현장으로 출동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땅을 소유하고 살아가고들 있지만 토지가 내 것이라는 생각에 함몰되어있기 때문에 토지의 이용권한이나 국가가 관리하는 부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때가 많다는 것이다. 그럴 때는 오연진 팀장은 그동안의 사례를 덧붙여 설명하기도 하고 설계사사무소를 소개해서 해법을 찾아주기도 한다.

측량은 고도의 기술적인 측면으로 시시비비를 해결하는 공정성이 있다. 1980년대 초 경주에는 대규모 경지정리가 있었다. 그때는 이장집이나 마을의 큰 집에서 잠을 자며 새벽부터 해가 질 때까지 확정측량을 했다. 논들이 반듯하게 정리되고 수로와 농로가 정비되는 획기적인 사업이었지만 가끔은 농민들끼리의 이해관계로 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일은 힘들었지만 이제와 돌아보니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고 했다.
경주에서는 토지문제, 측량문제 하면 한국국토정보공사경주지사에 가기 전에 오연진 팀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 시원하고 편안하게 상담을 해주기 때문이다.

↑↑ 어려운 이웃 집수리 봉사
ⓒ GBN 경북방송

오연진 팀장은 본인이 사람을 좋아하고 항상 웃으면서 근무 외 시간에는 봉사를 즐겨하는 이유가 있다고 했다.
어머니는 여동생을 출산하시다가 돌아가시고 공직자였던 아버지도 그 충격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셔서 누나와 함께 외할머니 손에서 성장했다.
외할머니의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서인지 노인들을 만나면 반갑고 무엇이든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정이 그리운 사람이나 이웃들이 찾으면 언제든지 반갑게 달려가는 것도 사람이 소중함을 알기 때문이라고 했다.
부인 남경숙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둔 다복한 가정을 이루었는데 장남 영민씨는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입사해 인턴으로 재직 중이고 장녀 유미씨는 기업은행 본점에 근무하고 있다. 또 한 분뿐인 누나 오정숙씨는 서울에서 잘 살고 있다면서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오연진 팀장은 자신의 일을 사랑한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 눈이 내려도 측량장비를 들고 현장으로 나서면 뿌듯하고 즐겁단다. 앞으로 몇 년 후 퇴직을 하면 경주시민을 위해 자신의 전문분야인 토지와 관련된 상담실을 열어서 봉사하며 노후를 보내고 싶다고 했다

그 외 지역사회에서의 활동은 경주시홍보자문위원회 위원장, 경주소방서소방행정자문단 부단장, 경주시체육회 부회장, 경주시축국협회 초대회장, 새누리당중앙위원회 경주위원장, 법흥정사 신도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철칙으로,
오늘도 그는 경주의 어느 지역을 정확하게 측량하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을 것이다.




(시사 경주인 게재, 글 김인식 기자)
김성우 기자 / ksw1736@hanmail.net입력 : 2017년 0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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