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룡의 세상 보기(276)
이주영 기자 / minihero@naver.com 입력 : 2017년 0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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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포럼 2017’이 막을 내렸습니다. 다보스 포럼은 스위스의 작은 도시인 다보스에서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학자 그리고 각국의 각료 이상의 관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경제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국제민간회의입니다.
세계경제올림픽으로 인정을 받는 다보스 포럼은 공식명칭인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보다 더 알려져 있습니다. 한적한 시골 마을인 다보스는 빼어난 경관 덕으로‘휴식을 취하며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마법과 같은 장소’로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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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보스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토마스만의 장편소설‘마의 산’의 무대로 알프스 산맥을 끼고 있는 겨울 스키휴양소입니다.
지난 해 46차 총회에서는‘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채택하여 전세계를 강타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세기의 바둑대결에서 알파고 의 위력이 확실하게 각인시켜주었습니다.
올해는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불확실성 확대 그리고 4차산업혁명의 본격화, 기후변화, 난민위기 등이 글로벌 리스크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어이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Responsive and Responsible Leadership)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를 주제로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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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핵심과제로는 글로벌경제 활성화, 더욱 포괄적인 시장기반시스템구축, 4차산업혁명 대비, 국제협력재강화 등이며, 소비의 미래, 미래 에너지, 식량난과 농업의 미래, 생산의 미래, 금융통화시스템의 미래 등 14개 글로벌도전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 했습니다.
미국의 새 대통령으로 취임한 트럼프의 특사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를‘균형무역’이라고 하며 그를 옹호했습니다.
그렇지만 중국의 국가원수로 처음 참석한 시진핑 주석은 보호무역주의 반대를 천명했으며, 중국의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한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당젠린 완다그룹 회장 등이 시 주석의 주장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은 자유무역주의를 표방했으며 중국이 그 반대의 입장이었으나, 이제 양국이 서로 다른 입장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눈 덮인 다보스의 겨울 밤은 이렇듯 춤추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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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방학이라 집에 와 있는 딸래미의 말이 귓전에 맴돌았습니다.“다음 생에는 미국에서 태어나야겠다. 영어공부가 필요 없고, 세상의 모든 정보가 집중되고, 나라의 돈이 부족하면 달러를 막 찍어내면 되니…”
주말에 다보스에서처럼 대구에도 눈이 제법 내렸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윤동주의 시‘눈’이 생각났습니다.
지난밤에 눈이 소오복히 왔네 지붕이랑 길이랑 밭이랑
추워한다고 덮어주는 이불인가봐 그러기에 추운 겨울에만 내리지
급변하는 세상에 살아남으려면두 눈을 똑 바로 뜨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습니다. |
이주영 기자 / minihero@naver.com  입력 : 2017년 0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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