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포화예상, 월성원전에 쌓인 핵폐기물 대안은??
고준위방폐물 관리절차법 및 원정정책 간담회 열려
이주영 기자 / minihero@naver.com 입력 : 2017년 02월 13일
|  | | | ⓒ GBN 경북방송 | | 지난 10일 오후 2시, 경주 하이코에서 고준위방폐물 관리절차법 및 원정정책에 따른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국장 및 원자력환경공단, 경주시, 시의원, 9개 시민단체로 이루어진 경주시고준위핵폐기물공동대응위원회(이하 공대위),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현재 경주 월성원전 중간저장시설에는 고준위핵폐기물인 사용 후 핵연료가 쌓여있다. 월성원자력발전소 1~4호기는 중수로여서 천연 우라늄을 사용하다 보니 매일 핵연료를 교체하므로 월성원전에는 매년 5천 다발의 사용후핵연료가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방출 사용후핵연료는 습식저장조에서 일정기간 이상(6년여 정도) 냉각된 후 건식저장조에 저장 및 관리되고 있다.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은 습식저장조와 건식저장소로 구분되며 습식저장조 저장용량은 16만9천632다발로 현재 저장량 13만5천804다발이며 잔여 량이 3만3천828다발로 저장률 80%가 집계되고 있다.(2016년 11월 기준) 건식저장소(캐니스터&맥스터) 저장용량은 33만다발이며 현재 저장량 28만5천120다발로 잔여량 4만4천880다발, 저장률 86%아다.(2016년 11월 기준)
원자력발전소 가동이후 사용후핵연료는 지속적으로 월성원전 중간저장시설에 저장돼 왔으나, 경주에 중·저준위방폐장이 건설되고 고준위핵폐기물 저장 포화율이 높아감에 따라 경주시민사회의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더구나 산업통상자원부는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인 맥스터 7기를 월성원자력에 증설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어서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동경주 지역 주민 K씨는 “2005년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특별법’에서 ‘사용후핵연료의 관련시설은 유치지역에 건설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고 2005년 11월 중·저준위방폐장 부지 선정 찬·반투표를 앞두고 산자부장관이 경주를 방문하여 ‘2016년까지 고준위방폐물을 반출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책임감 없는 정부에 원망을 쏟아냈다.
이날 정현걸 경주시고준위핵폐기물공동대응위원회 위윈장은 위의 사실들을 상기시키며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정부의 책임 있는 사과 및 중간저장시설의 안정성 점검”을 요구했다. 또 정현주 시의원은 “이는 경주만의 사안이 아니므로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며 정부와 국민을 향해 일침을 놓았다. 또 원자력아카데미 이재근 원장은 “진솔하고 솔직한 말을 듣고 싶다. 고준위핵폐기물을 경주에서 하루빨리 가지고 나가는 것이 모든 경주시민들의 소망이다. 임시저장시설이라는 이름으로 30여년을 왔는데 이제 또 건식저장시설 7기를 더 증설한다니 말이 안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강경성 국장은 “현재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돼 있는 ‘고준위방폐물 관리절차에 관한 법률안’에는 경주를 고준위 부지조사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이 반영돼 있다”며 “고준위방폐물 문제는 가장 시급한 현실적인 문제이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한 시민단체관계자들은 “한수원이 2019년에 포화가 예상되는 월성원전의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을 추가 건설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운영변경허가 신청(조밀건식저장모듈 7기 증설)을 해 정부가 심사 중에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고준위핵폐기물 관련 행정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정책”이라며 앞으로의 일정이 순탄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경주시고준위핵폐기물공동대응위원회는 오는 3월 고준위핵폐기물과 관련해 ‘경주지역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하며 경주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이주영 기자 / minihero@naver.com  입력 : 2017년 02월 13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포토뉴스
창원 김달진문학관은 제37회 김달진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로 이상국 시인..
|
토마토 거리 원도이 벽을 쌓읍시다 아니, 벽을 삶읍시다 토마토처럼 ..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