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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콩 항아리’에서 숙성된 편지는 어떤 맛일까요?

콩세계과학관, 23일부터 숙성편지 전국에 배달
1년전 콩세계과학관 방문 추억 되새겨

양성철 기자 / hauncom@hanmail.net입력 : 2017년 02월 22일
ⓒ GBN 경북방송

영주시(시장 장욱현) 콩세계과학관이 추진하는 ‘콩콩콩 항아리’가 편지를 통해 추억을 빚어내는 새로운 명물로 각광받고 있다.

콩세계과학관 로비에는 ‘사랑하는 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전하세요. 편지는 1년 후에 배달됩니다’라는 안내문구와 함께 6종의 엽서가 비치되어 있다.

콩세계과학관은 바쁘게 사는 현대인에게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추억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콩콩콩 항아리’를 지난해 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항아리는 준비된 엽서에 편지를 써서 넣으면 1년 뒤 수신인에게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디지털 시대에 ‘빠른 속도’ 대신 ‘기다림…느림’의 감성과 아름다운 추억을 숙성된 편지로 채색한 셈이다.

콩콩콩 항아리에는 월 평균 200여 통의 편지가 쌓이고 있으며, 1년 동안 항아리에서 잘 숙성된 편지는 약속대로 지난 23일부터 수신인에게 배달되기 시작했다.

울산에서 여행왔다는 한 관광객은 “과학관에서 콩콩콩 항아리를 발견하고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다”며 “1년 뒤 아름다운 추억을 돌아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설렌다”고 말했다.

콩세계과학관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 시대에 색다른 추억을 빚어내는 콩콩콩 항아리가 입소문나면서 갈수록 이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양성철 기자 / hauncom@hanmail.net입력 : 2017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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