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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안에 선배의 정을 담아 나눠요

경주교육지원청 2017 사랑의 교복나누기’ 행사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7년 02월 22일
ⓒ GBN 경북방송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2월 21일, 10시부터 경주공고 실내체육관에서 경주시새마을회와 함께‘2017 사랑의 교복나누기’알뜰 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내에 소재하는 중,고등학교 23개교가 참여하여 동복, 하복, 체육복 등을 기증받아 깨끗이 세탁, 수선하여 학부모들께 선 보였다.

행사 시작 전부터 입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던 많은 학부모들은 개장 선언과 함께 각자 자녀의 해당학교 교복이 진열, 판매되는 곳으로 일제히 찾아가서 찬찬히 살펴보면서 구매를 하였다.

학생들 성장에 따른 재학생들의 추가 교복 구입 부담을 줄이고, 선배가 후배에게 교복을 물려주면서 학교 및 후배 사랑 실천과 건전한 소비생활 유도하기 위한 장이 되었다.

구매가는 동복 자켓 5천원, 하복자켓, 바지․치마․셔츠는 각 3천원, 조끼와 생활복 상하의 각 2천원, 넥타이 1천원 등 세탁비만 받고 판매하고, 행사 후 남은 교복은 경주시새마을회관에서 상시 저가 판매함으로 전입생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익금은 각 학교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경주중에 입학할 김모(14)군은 “선배들이 입었던 옷이라 친근하게 느껴지고, 새교복과 번갈아 가면서 입으면 좋을 것 같다.”며 좋아했다.

경주여중에 입학할 박모(14)양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아침일찍 나와서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교복이 깨끗하면서도 저렴해서 가계에 보탬이 되고 아이에게 경제 교육이 될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구종모 교육장은 “졸업생들이 기증한 교복은 단순한 옷이 아니라 선후배 간의 사랑과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경제교육의 일환이 되며 교육적인 의미가 크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서 나눔과 배려를 배우고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7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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