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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기업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7년 02월 27일
ⓒ GBN 경북방송

착한기업

반부패 서약 선포식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UN글로벌 컴펙 한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자치부 그리고 국민권익위원회 등이 후원하는‘2017 반부패 서약 선포식’에 그룹 회장님을 대신하여 다녀왔습니다.

한 분의 축사에 따르면 국가의 청렴도와 신뢰도를 나타내는 각종 지표는 한국사회에 적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회의 각 기관에서 반부패 가이드 라인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렴문화가 확산되도록 여러 노력이 따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가전반의 신뢰 구축을 위해 준법, 윤리의식이 확립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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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같은 테이블에 앉은 칼 자이스 부사장이 자기회사의 사례를 설명해주었습니다.

1846년 독일 예나에서 설립된 칼 자이스(Carl Zeiss)는 렌즈 등의 광학 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로 1889년에 설립된 재단에 회사의 전재산을 헌납한 후 1896년에 법적 구속력을 가진 규정을 제정하여 재단소속 회사들이 준수하도록 했습니다.

그 규정에는 회사수익을 기술개발비용, 내부유보, 직원 복지로 1/3씩 배분하고, 하루 근로시간을 8시간 이내로 할 것 등의 항목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규정의 8시간이 노동법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한편 동독에 위치한 이 회사는 2차 세계대전 후 동 서독 구분되기 열흘 전에 군인들이 핵심기술자 84명을 기습적으로 모셔온 작전을 수행했는데 이른바 헤드헌터(head hunter)라는 용어가 바로 여기에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초정밀 기술을 선도적으로 연구할 것, 사회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는 경영이념은 칼 자이스가 17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한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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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사전에서‘영리를 목적으로 재화와 용역을 생산하고 판매하는조직체’라고 합니다. 이제 기업은‘이윤 추구보다는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 모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사회에 가치와 행복을 주는 조직이 되어야 하며, 현 시대의 기업은 착해야 하고 착한 마케팅을 많이 해야 한다’고 학자들이 말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잘 실천하는 기업의 성과가 좋다는 연구결과는 이러한 주장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착한 마케팅 중에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으로 회사의 실적도 올리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코즈 마케팅은 하버드 대학의마이클 포터 교수가 제시한 이론으로 사회적 이슈를 기업의 마케팅으로 연결시킨 방법입니다. 최초의 사례로는 1984년 미국의 아멕스가 추진한‘자유의 여신상 복원프로젝트’입니다. 고객의 카드 이용시 1센트, 신규회원 가입시 1달러를 기부하는 것으로 이 프로젝트는 카드회원들의 폭발적인 성원을 받으며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이렇게 조성된 170만 달러의 기부금으로 자유의 여신상이 복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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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케팅과 직접 연결하지 않고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인 유한킴벌리의‘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사업은 말 그대로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일로 한국사회에 큰 영향을주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DGB대구은행이 1999년 말에 새천년을 맞으면서 포항 호미곶에 조성한서로 도우며 살자는 뜻을 담은 상생(相生)의 손(육지의 왼손과 바다의 오른손)은 이제 포항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착한 뜻을 가진 착한 기업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다가가 손을 내밀고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주어 더불어 행복한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착한 사람과 착한 기업이 많아질 한국사회를 기대합니다.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7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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