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엔 할리우드, 한국엔 경주!’
MBC ‘동이’ ‘난닝구’, KBS ‘전우’, SBS ‘이웃집 웬수’ ‘나쁜남자’ 경주에서 드라마 촬영 열풍
황명강 기자 / test@test.com 입력 : 2010년 06월 04일
 |  | | | ↑↑ MBC 사극 '동이' | | ⓒ GBN 경북방송 | MBC 사극 ‘동이’의 시청자라면 화면에 비치는 절경에 넋을 놓은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아버지, 오라버니, 천수 오라버니. 저 보이세요? 저 아직도 여기 있어요. 여기 이렇게 잘 살아 있어요.” 동이가 6년 전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죽은 아비와 오라비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그것이다.
한효주의 눈물연기는 극중 군관에 쫓기던 동이 아버지 최효원(천호진 분)이 화살을 맞고 운명을 달리한 장소인 경주 오봉산 주사암 인근에서 진행됐다.
한효주의 눈물열연에 현장스태프들마저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 속에서도 시청자들은 비경에 눈길을 한 번 더 돌렸다. 시청자 게시판엔 “내용도 내용이지만 화면이 너무 멋있었다”며 “드라마 때문에 촬영지가 명소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이 보고 반한 곳은 외국이 아닌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 경주였다. 경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선덕여왕’(MBC)이 경주에서 촬영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KBS ‘전우’, MBC ‘동이’, ‘난닝구’, SBS ‘나쁜남자’, ‘이웃집 웬수’ 등이 촬영되고 있다.
|  | | | ↑↑ '나쁜 남자' | | ⓒ GBN 경북방송 | |
경주시에서는 작년부터 드라마, 영화 제작관계자들에게 경주가 천년의 고도로써 아름다운 풍광과 널리 산재해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 그리고 관광단지 등이 공존하여 사극은 물론 현대물 드라마의 완성도 높은 제작에도 좋은 조건이며, 또한 편리한 교통, 1일 7만여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쾌적하고 다양한 숙박시설은 전국에서 최고이며 자랑거리라고 한다
드라마 ‘동이’, ‘전우’는 촬영 조건상 반월성, 오봉산, 경주남산, 암곡, 등에 촬영을 하였으며 현대물인 ‘이웃집 웬수’, ‘난닝구’, ‘나쁜남자’ 등은 안압지, 첨성대, 대릉원 등 동부사적지와 분황사, 불국사, 보문단지, 감포해변 등지에서 촬영했다.
‘이웃집 웬수’의 김영섭 CP는 “경주가 천년고도의 문화유산과 문화관광산업의 발달로 이제 국제수준의 관광도시로 변모하였다”며 “사람들에겐 경주에 대한 묘한 꿈이 있는 것 같고 사랑도 하고 싶은 판타지 장소의 느낌이 있으며, 추억의 신혼여행으로도 오고 싶은 경주에서 촬영함으로써 그러한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기능을 한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이렇게 드라마 촬영지원에 열심히 뛰는 것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최고의 효과를 거양하기 때문이다.
청주시가 청주대 공연영상학부 김경식교수ㆍ언론정보학부 안종묵교수가 책임연구원이 되어 청주대 산학협력단에서 실시한 수․목 드라마 평균시청률이 16.88%로 동시간대 1위를 한 SBS드라마「카인과 아벨」제작지원에 대한 경제적 효과분석과 촬영지의 관광자원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 발표에 따르면 드라마에 청주가 12회 방영 되었으며 직.간접 경제효과가 1390억원으로 나왔다.
직접적인 효과로서는 드라마 촬영기간에 배우, 스탭, 엑스트라 등 관계자들이 경주에 머무는 동안 숙박비, 식비 등이며, 간접적인 경제적 효과로는 드라마 본방송, 재방송, 예고편, 보도 등을 통한 무료광고와 지역 홍보효과이다.
특히, 경주시는 기존의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고비용 저효율의 드라마 세트장 건설 방식이 아닌 저비용으로 촬영지 제공과 행정지원이라는 저비용 고효율 방식을 채택했는데, 이러한 방식은 향후 지자체의 드라마 제작 지원의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 될 수 있다.
이강우 경주시 문화관광과장은 “경주에는 많은 역사적인 인물, 장소 그리고 문화콘텐츠 요소가 많으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드라마 제작자들이 경주를 선호하는 것 같다”며 “금년에 제작지원을 위한 예산은 없으며 대부분 드라마 내용에 적합한 촬영지 발굴지원, 행정지원 등으로 드라마 촬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하였다.
|  | | | ↑↑ '전우' | | ⓒ GBN 경북방송 | | |
황명강 기자 / test@test.com  입력 : 2010년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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