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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권투 레너드박, 핵주먹 폭발

2017프로복싱 전국신인왕전 1회 Tko승으로 준결승 진출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7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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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권투체육관(관장 제해철) 소속 슈퍼페더급 레너드박(20), 플라이급 장영(25), 슈퍼미들급 이한주(18) 선수가 최근 2017전국 프로복싱 신인왕전 4강에 진출했다.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SM복싱체육관 특설링에서 2017전국 프로복싱 신인왕전 8강전이 진행됐다.이날 7번 시합에 출전한 포항권투의 슈퍼페더급 레너드박 선수는, 창원 몬스터복싱의 이태관 선수를 맞아 1회 시작 30초만에, 상대의 원투를 피하는 동시 번개 같은 레퍼트 카운터로 첫 번째 다운을 뺏어 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다시 일어난 이태관은 다운을 만회하게 위해 약 1분 동안 지칠 만큼 거칠게 몰아부쳤지만 레너드박의 빠른 스텝과 더킹 위빙에 단 한방도 맞추지 못했다.

마침내 상대의 원투 타이밍이 느려진 것을 포착한 레너드 박은, 더킹 후 바로 투원 스트레이트 핵주먹을 상대의 인중과 관자놀이에 정확하게 꽂아 넣어 녹다운시키자, 레퍼리는 곧바로 포항레너드박의 TKO승을 선언하였다.

이에 관중들은 환호 열광하였고, 정선용KBF사무총장과 권투관계자 모두는 오늘 최고의 선수다. 포항에 오랜만에 백종권 전세계챔피언과 권혁 현한국챔피언의 뒤를 이을, 거물 핵주먹이 탄생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로서 포항권투는 슈퍼페더급의 레너드박과 체급 출전선수부족으로 자동 4강 안착한 플라이급 장영(25), 슈퍼미들급 이한주(18) 선수, 이상 대거 3명이 준결승에 진출, 전국 200여개 프로복싱체육관 중 단일체육관으로는 최고의 성적을 내어, 이인경 KBF회장과 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제해철 관장은 “1992년 신인왕 백종권부터 2016신인왕 김호야까지, 25년 동안 5명의 신인왕을 배출했지만 이번처럼 1회에 TKO승을 거두고 3명의 선수가 4강 진출하는 좋은 성과를 내기는 처음”이라며, “선수들 실력도 좋지만 운도 따르고, 최우수선수에게는 부상으로 경차 한 대가 걸려있는 만큼, 출전선수들과 관장 트레이너 모두 휴일을 반납하고 열심히 한 결과 대한민국 최고의 신인왕을 또 배출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2017전국 프로복싱 신인왕전 4강전은 오는 4월 16일 충남 예산에서 열리는데, 그곳은 지난 2013년 권혁 신인왕이 챔피언타이틀전에 성공하고, 2016년 김호야가 신인왕에 등극한 친근한 곳이다"며, "이번 8강전을 통해 상대의 전력이 분석이 되어 있어 좋은 결과를 예상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7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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