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동리문학상 수상자 초청작가 이순원 소설가의 문학특강
내 이야기도 소설이 될 수 있을까?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 입력 : 2017년 05월 31일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은 2017년 6월 10일(토)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2016년 동리 문학상 수상자 초청작가 이순원 소설가의 특강이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열린다.
|  | | | ⓒ GBN 경북방송 | |
작가는 1957년 강릉에서 태어나 198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소≫가 당선되고 1988년 ≪낮달≫로 문학사상 신인상에 당선 되었다.
1996년 <수색 어머니 가슴 속으로 흐르는 무늬>로 제27회 동인문학상, 1997년 <은비령>으로 제42회 현대문학상, 2000년 <아비의 잠>으로 제1회 이효석문학상, <그대 정동진으로 가면>으로 제7회 한무숙문학상, 2006년 <애들아 단오가자>로 제1회 허균작가문학상, <푸른모래의 시간>으로 제1회 남촌문학상, 2016년<나무>로 제5회 녹색문학상, 2016년 <삿포로의 여인>으로 한국최고의 문학상인“동리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수상을 하는 자리에서 작가는‘내 글에 몸을 바치는 나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글을 쓸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지금 제 책상 위에는 빨간 마가목 열매를 담은 작은 통이 놓여 있 습니다. 지난해 어느 문예지에 <삿포로의 여인>을 연재하는 내내 제 책상을 지켰고, 지금 도 여전히 책상 위에 놓여 있습니다. 몇 해 전 가을 삿포로로 여행 갔다가 그곳에 가로수 로 심어져 있는 마가목 나무를 보고, 제 젊은 시절 대관령에서 보았던 마가목 나무를 떠 올렸고, 바로 이 소설을 쓸 생각을 했습니다.
‘두 모녀의 이야기로 엄마는 눈이 많이 내리는 일본 삿포로에서 태어나 한국의 스키선수를 따라 대관령에 와서 삽니다. 그들 사이에서 난 딸은 열일곱 살 때 사랑하는 가족과 또 마음 깊이 의지한 첫사랑과 헤어져 삿포로에 가서 삽니다. 두 곳 다 눈의 고장이고, 눈 위에 붉은 열매를 달고 있는 마가목의 고장입니다. 저 나무만 있다면 대관령이든 삿포로든 외롭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을 그 여행길에 받았습니다’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특히, 2016년도 동리문학상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으로 ‘소설적 역량과 매력에서 한 걸음 더 나간 이순원의 삿포로의 여인이 다수의 지지를 받아 수상작이 되었다. 대관령과 삿포로의 빼어난 풍광과 지리적 성격을 연계하는 소설적 구도를 바탕으로, 그 두 지역 사이를 오가는 사람과 사랑 이야기를 서정적 감성을 자극하며 이끌어 갔다. 당대에 보기 드문 격조 있는 순정한 사랑의 서사이며, 그 이야기가 우리 삶에 새로운 기력을 섭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을 수상작으로 하는 데 수월하게 합의했다.’
창작집으로 <그 여름의 꽃게>, <얼굴>, <말을 찾아서>, <그가 걸음을 멈추었을 때>,<첫 눈> 등이 있고, 장편소설 <우리들의 석기시대>,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수색 그 물빛무늬>,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첫사랑>, <그대 정동진에 가면>, <순수>, <19세> <나무>, <워낭>, <삿포로의 여인> 등이 있다. 동리목월문학관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한국최고의 작가로 평을 받고 있는 이순원 소설가를 직접 만나는 강좌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훌륭한 강의 가 될 것이므로 놓쳐서는 안 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처 : 동리목월문학관(054-772-3002, dongni-mogwol@hanmail.net) |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  입력 : 2017년 05월 31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포토뉴스
토마토 거리 원도이 벽을 쌓읍시다 아니, 벽을 삶읍시다 토마토처럼 ..
|
감은사로 간 시인류현주답사객으로 보이는 45명을 태운 버스가주차장으로 ..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