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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곤 성주군수 취임사


최상환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0년 07월 01일
ⓒ GBN 경북방송
자랑스러운 성주군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방금 저는 5만 성주군민 여러분의 기대와 여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오로지 군민을 위해 성주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는 엄숙한 서약을 하였습니다.

저는 군수가 된 기쁨에 앞서, ‘화합하는 군민, 활력 넘치는 성주’ 번영의 길을 열어가라는 5만 성주군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제40대, 민선5기 성주군수로 취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이와 같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제가 설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저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신 도․군의원님, 지역 기관단체장님과 주민 여러분, 그리고 귀중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우리 성주를 사랑합니다. 비록 초전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대구로 전학하고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외지에서 보냈습니다만, 제 마음은 언제나 고향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공직 생활을 고향에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군민 여러분의 정성어린 지지와 성원으로 민선5기 군수로 일할 수 있게 된 것은 무한한 영광입니다.

저는 이제 군민 여러분께서 제게 베풀어주신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사무실이 아니라 현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성주의 꿈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는 10년, 20년 후의 성주 미래를 생각하는 역사적 소명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성주는 성산가야의 터전입니다. 가야시대 그 이전부터 부지런한 선조들은 이 땅을 일구었고, 정직한 삶을 살았습니다. 불의에는 참지 못하고 국난극복에는 누구보다 앞장섰습니다. 그러면서 뿌리 깊은 역사를 만들고 문화의 꽃을 피웠습니다. 그래서 우리 성주를 “영남의 큰 고을”, “선비의 고장”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성주는 어떤 모습입니까?

우리 군 인구는 60년대 15만을 육박했으나 지금은 4만5천에 불과합니다. 경부철도와 경부고속도로는 비켜가고,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국가공단도, 인재양성의 요람인 대학도 없는 농촌도시가 되었습니다.

재래시장은 기능을 잃고, 골목상권의 빛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습니다. 교실의 빈자리가 늘어가고 학생수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입니까?

새 군수로서 제가 가장 먼저 할 일은 그동안 이저리 흩어진 군민 여러분의 마음을 하나로 합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사라져 가는 성주의 양반정신을 일깨우고, 활력 넘치는 성주 번영의 길을 개척하는 것이 저의 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성주는 전국 어느 지역보다도 발전 잠재력을 가진 영남의 큰 고을입니다.
이제 우리는 성주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떨쳐 일어나야 합니다. 지역 사랑의 마음을 담아서 힘을 보태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단순한 군수 취임 축하의 자리가 아닌, 성주의 현실을 직시하고 ‘다 함께! 힘찬 새 성주’를 바로 우리들의 손으로 만들어 내기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삼겠습니다.

그리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하여 네 가지를 군정목표로 정했습니다.

먼저 ‘활기찬 지역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새만금~포항간 동서7축 고속도로의 성주 중심권 통과, 김천~진주선 철도부설, 대구지하철 2호선 성주 연장, 대구(성서)~성주(선남)간 국도 30호선 직선화를 통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하고 도시와의 근접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적 기반시설 사업들이 조속히 확정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성주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고부가가치 전문 특화 기업을 유치하고, 투자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경쟁력을 잃어가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고 물가를 안정시켜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 GBN 경북방송

둘째, ‘앞서가는 일류농업’의 성주로 일구겠습니다.
농촌은 우리들 마음의 안식처이고, 농업은 모든 산업의 뿌리입니다. 명품 성주참외를 고품질 고소득으로 계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며, 축산 농가와 과수 농가에 대한 지원폭도 확대하며, 대체작물의 개발.보급, 부가가치 높은 농산물 브랜드 창출로 위기의 농업을 기회의 농업으로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고급 영농기술을 보급해 부자되는 선진 영농을 실현하고, 자연재해에도 걱정없는 안심 영농을 만들어야 합니다.

셋째, ‘감동주는 복지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먼저 노인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군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여성과 장애인, 편부모 세대와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약자를 마음과 정성으로 배려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마을별 경로당을 복지형태의 휴식공간으로 개선하고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종합복지회관을 건립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지역에서 열심히 일하는 농업인과 직장인, 자영업자 등을 위한 보건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여 나가겠으며, 군민체육센터 건립을 통해 생활체육 진흥과 여가 선용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교육은 미래산업이며 성장의 기본이 됩니다. 이제 지역 교육 지원시스템을 바꾸어야 합니다. 제도를 개선하고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조례”를 통한 제도적 지원기반을 마련하고, “인터넷 방송 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돈 없이도 전국 유수의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군민을 위해 도서관 등 교육공간을 늘려 평생교육 기반을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품격높은 문화창달’의 성주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성주는 성산가야로부터 수천년간 이어진 역사와 문화 향기 가득한 곳입니다. 큰 인물이 이 땅을 노래하였고, 다양한 문화가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하나하나가 보석과 같습니다만, 흩어지고 감추어져 있을 뿐입니다. 원석을 다듬고 실로 꿰어 보석으로 가공하겠습니다. 세종대왕자태실과 한개마을, 성산고분을 연결한 역사․체험형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심산 김창숙 선생을 기리는 테마공원 건립을 검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힘찬 새 성주, 활력이 넘치는 성주”를 위해 저는 많은 약속을 했습니다.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 걱정도 앞서고 조급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것을 이루어 내려는 의지와 열정이며 그 의지와 열정을 하나로 모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관심과 협조가 절실합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허리를 굽히고 문턱을 낮추되 큰일을 준비하고 실천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성주는 영원한 우리들의 삶의 터전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자녀들의 꿈을 키워가는 따뜻한 고장입니다. 우리 함께 고민하고 힘을 합쳐 성주의 꿈을 위해 전진합시다. 성주의 정신을 살리고 성주인의 품격을 높여 나갑시다.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더욱 뜨거운 사랑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과 우리 5만 군민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최상환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0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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