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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주 시인"사랑의 차일피일"


김광희 기자 / 입력 : 2010년 07월 11일
↑↑ 권혁주 시인
ⓒ GBN 경북방송






















사랑의 차일피일

권혁주



당신이 나를

낳았지만 나는

얼굴도 이름도 없는

어떤 사유다



때로

햇빛 아래

낡고 빛나는

캄캄한 오류다



차일피일

미루다 뜬 별처럼

한 쪽 귀 시린

파란 가슴이다



탯줄이 흘러 온

사막의 어둠에서

나는 태어나고



여리고

가냘픈 것들의

젖은 날개



그 날개들

비추고 사라지는

환한 그늘이다


작가 약력

권혁주 시인
경주내남출생,
문학세계등단,
경북문협회원,경주문협회원
시와 수필」학회 회원, 「육부촌」동인, 대구불교문학회 회원,
시집 「참, 우연한」
경주문협상수상
김광희 기자 / 입력 : 2010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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