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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馬) 도시 영천! ‘마필 전문연구소’ 설립 나서

말산업집중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말산업육성전략 수립 용역 발주
김경효 기자 / 입력 : 2010년 07월 19일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최근 말의 도시에 걸 맞는 지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말(馬)전문연구소’를 설립하겠다고 밝히고 국립 및 재단법인 형태의 연구소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천시는 말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그동안 이룩한 말의 도시 기반 위에 말산업집중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최근 말산업육성전략 수립 용역을 연구기관에 발주했다.

그리고 말산업 집중복합단지 조성에 필요한 컨설팅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지원하게 될 “말전문연구소” 유치에 나서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말전문연구소는 국립 및 재단법인 형태의 연구기관으로 금호읍의 영천경마공원과 임고면의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인근지역의 장소를 적지로 보고 있다.

연구소의 주요시설로는 연구동, 마목장 및 초원, 관리동, 마사동, 온천수조, 말수영장, 병원물리치료실, 조련운동장 등이 갖춰질 예정이며, 별도로 종마육성센터, 말스포츠의학센터, 말스포츠과학센터 등 3개동의 특화된 말전문연구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종마육성센터는 승용마 및 경주마의 개발 및 능력 향상, 전문조련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우수 종마를 육성하고 보급하는 기능을 하며, 말스포츠의학센터는 말의 질병진단과 예방, 질병치료 등 말의 보건위생을 연구하여 스포츠와 레저 차원에 이용되는 승용 및 경마용 말로서의 능력향상을 도모한다.

그리고, 말스포츠과학센터에서는 말의 조련방법과 계획수립, 말의 영양학적 관리방법, 말의 휴식방법 등을 연구하여 체력평가와 성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에 의하면, 일본의 경주마종합연구소, 미국의 말의학센터 등 선진국인 경우는 말 전문연구기관이 많이 있지만 국내에는 전문적연구기관이 거의 없는 상태로 비록 말산업육성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라도 말전문연구소 설립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분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른 축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발굴하기 위해 말 산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

예전 역마와 목마장, 말죽거리 문화, 전통재래시장의 좋은 인심을 표현한 영천대말 등 말(馬)에 대한 유서 깊은 전통과 명성을 가지고 있는 영천시는 말산업을 적극 육성한 결과,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운주산승마장과 승마를 테마로 운주산자연휴양림을 작년에 개장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연말 한국마사회 신규경마장인 영천경마공원을 유치하여 2014년 개장을 목표로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천경마공원은 국내 최대의 시설로 건설될 예정이며 특히 경마용 말 1천4백여 마리를 동시에 조련하고 전국경마장으로 공급할 수 있는 경주마훈련센터(T/C)가 동시에 건설된다.

한편, 영천시 김영석 시장은 “말전문연구소 설립은 말 산업 중에서 말의 생산과 유통, 승마와 경마에 이르는 핵심사업을 단계별로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 중에서 가장 기본되는 사업이다”고 밝히고 “한국의 말산업 발전의 나침판 역할을 수행할 최고의 말전문연구소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효 기자 / 입력 : 2010년 0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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