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귤의 껍질을 벗기듯>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 입력 : 2010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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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정희성 체 재 : 양장 | 112쪽 | 10,000원 분 야 : 인문 > 문학 > 시 출간일 : 2010년 06월 출판사 : 춘명 (02-2654-3288)
하귤의 껍질을 벗기듯 벗겨 속살을 보여줄 온갖 물상과 사람의 진면목…. 벗기듯? 혹시 이거 야한 책이 아닌가? 이런 오해를 살만한데도 하필이면 등단 후 17년만의 첫 시집의 제목을 왜 ‘하귤의 껍질을 벗기듯’으로 했을까? 그것은 잡지인이자 대학강사이자 시인으로서 온갖 물상과 사람의 진면목을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살아온 필자의 인생이 투박한 하귤의 껍질과 닮았기 때문이다.
시를 쓰는 분들은 물질적 가난과 정신적 가난 속에서 치열하게 글을 써나갈 때만이 존재의 궁극의 발견할 수 있는 것일까? 물질적 풍요는 시심을 흐리게 한다는 생각에서 도심에서의 안정된 생활을 떨쳐버리고 제주도 신풍리로 홀연히 날아들어간 시인이 17년간 마음으로 우려낸 영처고(嬰處稿 : 아이처럼 맑은 생각과 처녀처럼 순수한 마음의 글)이다.
60편의 시를 매일 한 편씩 음미하면서 때때옷 입은 소년의 노래도 들어보고 숫처녀의 바알간 볼우물에 고이는 수줍은 미소도 느껴보자. 하이테크 세상을 살아갈 하이터치의 힘을 찾아보자.
[지은이 시언(是彦) 정희성]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에서 시를 공부하다. 1983년 대학 졸업 후 〈女苑〉사의 기자로 잡지인의 길을 걷기 시작해, 〈행복이 가득한 집〉, 〈마리끌레르〉 편집장 등 20여 년을 잡지기자로 지내다. 1993년, 홍기삼 선생님의 지도와 이형기 선생님의 추천으로 등단하다(〈현대시〉 신인작품상). 2009년 2월,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출판잡지 전공 문학석사 학위를 받다. 2009년 가을,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에 하귤이 열린 뜨락 딸린 집을 장만하다. 15년생 귤나무 50그루가 있는 신풍리 집을 집필실 겸 문화사랑방으로 가꾸려고 작심하다. 2009년 11월, 제주에 전입신고를 하다. 성산읍 신풍리에 뼈를 묻기로 하다. ․저서 :《부모님 생전에 꼭 해드려야 할 일들》 《사랑은 따뜻한 동행입니다》 등 |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  입력 : 2010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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