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조 선생 소장 벼루,硯(연) 특벌전 열려
-국립경주박물관 벼루 특별전- -벼루를 통해 역사 문화를 조명 -
황명강 기자 / test@test.com 입력 : 2017년 08월 14일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에서는 오는 8월 10일(목)부터 10월 9일(월)까지 특별전 ‘검은 구름 뿜어내는 벼루 硯’을 개최하고 있다.
|  | | | ⓒ GBN 경북방송 | | 이는 손원조 전경주문화원 원장이 소장한 벼루의 특집 전시에서 출발했다. 손원조 선생은 경주문화원 원장과 영남일보 국장, KBS기자, 서라벌신문 발행인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 문화 및 언론계의 원로다. 45년간 벼루 수집에 몰두하여 전국에서 1천 5백여 점의 각종 벼루를 수집하였으며 이번 국립박물관 전시회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벼루에 대해 좀 더 큰 규모로 확대하여 소개를 하게 되었다. 손원조 선생 소장의 고려와 조선의 벼루 80점을 중심으로 국립경주박물관 등 5개 기관 관련 소장품 이백여 점을 전시중이다. 전시는 먼저 벼루 백여 점을 시대별·종류별로 진열하고 있는데, 글을 쓰는 데 중요한 네 가지 도구 중 벼루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있다. 벼루 등 관련 자료 이백여 점을 통해 고대, 특히 신라를 중심으로 이어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벼루를 진열한다.
|  | | | ⓒ GBN 경북방송 | | 또 삼국시대 흙으로 만든 벼루가 고려와 조선시대에 접어들어 돌로 그 소재를 바꾸어 가며 다양하게 변화 발전하는 모습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이와 같은 벼루의 변화상을 바탕으로 삼국시대의 관리나 고위자 중심이던 사용자 층이 조선시대에 와서는 일반 민간에까지 대폭 확대되는 모습을 조명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변화 발전의 역사적 배경으로서 글자의 보급 확대, 서화문화의 성숙 등에도 주목하여 설명한다. 벼루의 어원 설명과 문방사우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옛날 책상, 조선시대 붓과 붓발, 붓 받침대 등의 전시는 벼루가 놓인 환경을 연출한다. 이어 신라, 고려, 조선의 시대별 다시 형태와 산지에 따른 종류별로 벼루 백여 점을 전시되고 있다. 또 벼루를 통해 산출된 글씨와 그림을 유형별로 소개한다. 관리 임명장, 명필 이광사와 강세황의 글씨, 대나무를 그린 묵죽도(墨竹圖)와 함께, 조선시대 양반 부부가 서로 나눈 한글 편지를 전시하여, 벼루가 여러 사람들에게 다양한 국면에서 함께 하였음을 설명한다. `애니메이션을 곁들인 동영상을 통해 벼루를 사용한 주인공, 벼루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도 풀어간다.
벼루 제작에는 원석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므로 전통벼루연구소의 협조를 얻어 국내 최고의 벼룻돌인 단양 자석 원석을 전시한다. 아울러 벼루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물을 통해 돌에서 벼루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벼루와 단짝인 먹 가운데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신라 먹과 조선 먹 자료 각각 1건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일본에 전하는 자료를 발굴하여 “신라유가상묵(新羅柳家上墨)”이라 새겨진 새로운 신라 먹 자료 그림과 그 복원품을 국내 최초로 전시한다. 기존에 신라 먹은 정창원의 양가(楊家)와 무가(武家)의 것만 알려져 왔었다.
|  | | | ⓒ GBN 경북방송 | |
손원조 선생이 경주문화원 원장을 지낸 문화계의 원로로써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문화의 중요한 한 축을 경주에서 이루어 전시회를 열고 있음이 크게 주목된다. |
황명강 기자 / test@test.com  입력 : 2017년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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