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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만나는 문화공연

-오는 14일 시청 대잠홀에서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와 ‘연극 페리클레스’
김정욱 기자 / ttantara68@hanmail.net입력 : 2017년 09월 12일
영상으로 만나는 문화공연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과 <연극-페리클레스>가 오는 14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상영된다.

ⓒ GBN 경북방송
우선 오전 11시에는 <예술의 전당 11시 콘서트>가 ‘Autumn Leaves'라는 주제로 아니스트 조재혁 씨의 재치있는 해설과 함께 피아노 공연을 선보인다. 김광현 씨가 지휘를 맡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하피스트 곽 정, 방선영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솔리스트들의 화려한 협연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다.

2부로 나눠져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생상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3막 중 ‘바카날레 춤’, 데이브드 커틀러의 두 대의 하프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장난감 교향곡,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C장조 Op.15’,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6번 b단조 Op.74 ‘비창’ 중 제3악장 등의 연주곡들로 이뤄진다.

오후 1시30분과, 7시에는 은 예술의전당의 우수 예술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는 영상화사업 일환으로 셰익스피어의 유명 작품을 연극으로 재탄생 시킨 연극 <페리클레스>가 준비되어 있다.

ⓒ GBN 경북방송
9월 우수공연 상영작으로 준비한 '연극-페리클레스'는 셰익스피어 후기 낭만주의 경향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페리클레스의 모험과 고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페리클레스는 리어왕과 맥베스 등 정치와 시대를 다룬 기존 작품들과 달리 수려하고 낭만적인 문체가 돋보이며 사실주의와 판타지가 결합된 로맨스 극으로 배우 유인촌의 연극 출연으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 GBN 경북방송
연극은 페리클레스라는 인물이 겪는 삶의 과정을 그저 삶이 흘러가듯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희망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유”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공연은 현재 우리사회에 가장 결핍된 ‘희망’을 이야기한다. 초점 잃은 흐릿한 눈망울과 희망을 잃은 표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연극 <페리클레스>는 얼어붙은 마음에 노크를 건네는 따듯한 울림을 고스란히 전달할 것이다.

모든 공연관람은 무료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공연전시팀(054-289-7925)로 하면 된다.
김정욱 기자 / ttantara68@hanmail.net입력 : 2017년 0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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