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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코 친구에게 마음을 담아 쓴 손편지,“힘내, 얘들아!”

내남초등학교, 멕시코 지진피해 아동에게 위로의 손편지 쓰기 행사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7년 09월 25일
ⓒ GBN 경북방송

내남초등학교(교장 김낙곤) 4,5,6학년 어린이들은 9월25일(월) 지구반대편 멕시코 친구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 쓰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 9월 8일과 19일 규모 7.1의 강진으로 200여 명의 사망자와 수백 명의 사상자, 실종자가 발생한 사건이 멕시코시티에서 일어났다. 특히 이 지진으로 엔리케 레브사멘 초등학교에서는 최소 22명의 어린이들이 사망했고, 30여 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는 충격적인 뉴스를 전해들은 내남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마음은 불편하기만 하였다. 일여 년 전 처음으로 강진을 직접 경험한 학생들은 그 불안함과 공포가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지진 이후 주변으로부터 걱정과 위로를 받아온 내남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번에는 우리가 위로를 해 주자’는 마음으로 멕시코시티의 이름 모를 친구들을 위해 손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많이 놀랐지’, ‘힘을 내’, ‘너희들의 상처가 빨리 아물기를 바라’, ‘학교가 빨리 고쳐져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어.’ 등 걱정하고 격려하는 마음이 담긴 편지를 연필로 꼭꼭 눌러 정성스럽게 써 내려갔다.

손편지 쓰기에 참여한 신** 어린이는 “비록 나의 편지가 누구에게 전달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 편지를 받은 친구들이 힘을 내고 희망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김낙곤 학교장은 “서로간의 직접적인 교류가 적어지고 이웃에 대한 관심이 줄어져 가는 요즈음, 학생들이 손으로 직접 편지를 써 봄으로써 감성을 일깨우고 글로벌한 마인드를 키울수 있는 좋은 교육적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 GBN 경북방송

이렇게 쓰여 진 편지는 손편지 운동본부를 통해 멕시코시티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7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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