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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어민들 독도출어 역사를 실증하다

거문도뱃노래 울릉도․독도 공연 및 학술대회
임영록 기자 / pa6093@hanmail.net입력 : 2017년 10월 18일
ⓒ GBN 경북방송

“사료 속에 묻혔던 전라도 어민들의 울릉도․독도 출어를 재현하여 실증해 보였습니다.”

경상북도는 17일부터 18일까지 울릉도․독도 현지에서 거문도뱃노래 공연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독도시민연대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첫날인 17일(화) 독도 선착장과 울릉도 도동소공원에서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1호인 거문도뱃노래 공연을 펼쳐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거문도뱃노래 가운데 밧줄을 꼬면서 부르는 〈술비소리〉는 󰡐간다 간다 나는 간다/울릉도로 나는 간다/’ 등 울릉도 개척의 애환을 담고 있으며 이는 울릉도․독도 영토주권의 역사적 연원을 밝히는 증빙 사료로 가치가 크다.

이귀순(80세) 거문도뱃노래 보존회장은 󰡒이번 행사로 옛날부터 우리 선조들이 독도를 안방처럼 드나들었다는 사실을 알린데 자부심을 가지며 이를 계기로 영호남 문화교류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고 공연의 의미를 부여했다.
ⓒ GBN 경북방송

이어서 18일(수)에는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전라도 어민들의 울릉도․독도 어업활동을 통해 본 독도 영토 위상에 대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는 각계 전문가를 초빙하여 18․19세기 거문도 등 전라도 어민들의 울릉도․독도 어업활동을 재조명하여 조선시대 후반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독도를 생활의 터전으로 이용했음을 확인했다.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의 석도는 독도가 아니라는 일본측 주장의 허구성(엄정일 박사, 前 독도조사연구학회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조선시대 전라도 지역민들의 울릉도 독도 도항 의미와 항해, 활용방안 검토(김윤배 박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 발표와 참석자들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영하 경상북도 독도정책관은 󰡒조선후기 전라도 어민들의 울릉도․독도 활동을 재조명한 거문도뱃노래 공연으로 일본이 샌프란시스코조약 당시 ‘한국은 과거에는 독도를 몰랐다’는 주장이 완전한 허구임을 입증했다󰡓 면서

“이를 계기로 민간단체와 함께 조선시대 전라도 어민들의 울릉도․독도 출어에 관한 연구․조사를 확대하여 체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영록 기자 / pa6093@hanmail.net입력 : 2017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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