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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대웅전에서 후불 18세기 '관음보살도' 2점 발견

한국의 사찰 벽화 보고서에 수록 예정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0년 08월 20일
ⓒ GBN 경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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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문화재청(청장 이건무) 발표에 따르면 경주 불국사 대웅전 후불벽에서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2점의 관음보살벽화를 발견됐다고 밝혀졌다.

(사)성보문화재연구원(원장 범하 스님)을 통해 추진 중인 '사찰건축물 벽화 조사사업' 과정에서 18세기의 백의관음 보살도 등 관음보살도 2점이 발견됐다고 한다.

이들 벽화는 후대에 호분으로 덧칠해져 그 존재가 드러나지 않았는데, 올해 초 성보문화재연구원의 예비조사 중 확인된 후 국립문화재연구소의 과학적 조사·분석(적외선 촬영)을 통해 분명하게 도상(圖像)을 판독하게 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도상을 보면 우측은 백의관음 보살도(白衣觀音菩薩圖)이며, 좌측은 어람관음 보살도(魚籃觀音菩薩圖)며, 크기는 2구 각각 세로 4.3m, 가로 1.8m 내외다.

'어람관음'은 33관음 중 하나로, 나찰, 독룡, 아귀의 해를 제거해 주는 관음이며, 모습은 물고기를 타고 있거나 물고기가 가득찬 어람(소쿠리)을 들고 있다.

'백의관음'은 33관음 중 하나로, 아이의 출산과 생명을 보살피며, 흰 옷을 입고 있다.

이들 벽화에 대한 정밀조사는 최근 완료됐으며, 조사결과는 올해 말 발간할 '한국의 사찰벽화(경북 남부편)' 보고서에 수록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한국의 사찰벽화 조사사업은 탈색·박락 등으로 훼손이 가중되고 있는 전국의 사찰벽화 보존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중요 벽화의 지정을 목적으로 한다"며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는 경북 남부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0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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