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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룡의 세상 보기(316)

가을여행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7년 10월 30일
ⓒ GBN 경북방송

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와 함께‘가을여행주간’(10월21~11월5일)을 맞이해 530여 개의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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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밤’을 주제로 한 이번 가을여행주간 행사에서는 여러 볼거리, 놀거리 그리고 먹거리를 통해 우리나라 곳곳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밤(야간)에 열리는 경주의‘보문호반 달빛걷기’, 인천의‘가을밤 월미도 등대 콘서트’, 대전의‘달달한 대전 낭만 가을밤 여행’, 제주의‘사람과 사람, 제주의 푸른 밤’등 에서는 그 지역만의 깊어가는 가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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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투어 프로그램 중 하나로 경북 안동의 안동댐 주변에서는 ‘로맨틱 야간투어’가 열립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책교인 월영교의 허리에 감은 조명불빛이 잔잔히 흐르는 낙동강 물결에 비치면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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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에서는‘군산야행’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역 문화유산의 8가지 정취라는 슬로건으로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火), 야설(夜說), 야경(夜景), 야식(夜食), 야숙(夜宿), 야시(夜市) 등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문화재청에서 모범사례로 꼽고 있습니다.

밤 여행의 먹거리로 전국 4개 전통시장에서‘청년몰 야간파티’가 벌어집니다. 경기 수원, 강원 원주, 충북 제천, 경북 경주의 전통시장에서 이색 먹거리와 함께 버스킹 공연 등이 열려 오감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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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취향저격(당신의 취향에 맞는) 대구’라는 주제로 사전에 서울 명동과 청계천 일원에서 행사를 홍보했습니다. ‘대구는 맛있다. 대구는 예쁘다. 대구는 재밌다. 대구는 야(夜)하다’라는 네 가지 테마로 지정된 20곳을 방문 후 인증을 받으면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습니다. 팔공산 단풍축제와 대구수목원 국화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고, 151개 음식, 숙박업에서 특별할인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35개 전통시장에서 Korea Sale FESTA 일환으로 특가판매, 경품이벤트,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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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Travel)의 어원은 고생(Travail)입니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곳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여행은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새로운 문화를 조금이나마 경험하는 등의 기쁨을 위해 우리는 늘 여행을 준비합니다. 오늘날 사진, TV, SNS 등의 여러 시각매체를 통해 직접 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많은 곳들을 볼 수 있지만 직접 경험하고 감각으로 느끼는 것만 못하겠지요.

지하철, 기차, 버스 덕분에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언제라도 갈 수 있고, 1~2시간 이면 산이나 강,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풍경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곱게 핀 가을꽃, 울긋불긋한 단풍, 넘실대는 황금들판, 구름 한 점 없는 파란하늘, 하얀 파도를 담고 있는 푸른 바다가 바로 가을 풍경화입니다. 기러기 울어예고, 가을 달이 높이 떠서 휘영청 비추고, 귀뚜라미가 노래 할 때를 우리는 가을이라 합니다. 낙목한천(落木寒天)에 홀로 피어 오상고절(傲霜孤節)을 지키는 국화의 향기가 그윽하고 소년의 책 읽는 소리 낭랑할 때 오동나무 잎은 가을 소리를 냅니다.

자연이 무르익는 계절에 소중한 분과 함께 떠난 가을여행에서 가을의 정취와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에 담아 올 수 있습니다. 전국의 여러 지역에 각각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고, 독특한 음식과 역사 그리고 다양한 삶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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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에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힐링장소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십시오.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7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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