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3-29 오전 01:27:5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 > 종합

포항시, 태풍 `타파` 쓸고 간 피해 복구에 구슬땀

- 이강덕 시장, 피해현장 찾아 해안청소·넘어진 벼 세우며 복구 격려
제해철 기자 / treinerq@naver.com입력 : 2019년 09월 24일
ⓒ GBN 경북방송
지난 주말 제17호 태풍 ‘타파’가 지나간 포항에서는 일제히 복구 작업이 진행됐다.

포항시는 24일, 시민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이틀째 복구 작업을 진행하면서 피해주민과 공무원 외에도 군 병력과 자생단체, 봉사단체 등을 동원하여 해안가 쓰레기 정비와 넘어진 벼 세우기, 농작물 피해 등에 대해 활발한 복구 작업을 벌였다.

ⓒ GBN 경북방송
포항시는 앞서 읍·면·동별로 전체 직원의 절반을 태풍 피해 현장에 투입하여 농작물 피해 조사는 물론 침수도로와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고, 태풍에 따른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택가 및 취약지, 침수지를 대상으로 살균소독제, 모기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이런 가운데 이강덕 시장은 24일 태풍 피해지역을 찾아 피해주민을 위로하고 복구지원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GBN 경북방송
이강덕 시장은 이날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등을 찾아 태풍에 해안으로 밀려온 폐스티로폼, 빈 병 등 생활쓰레기는 물론 해초류 등 각종 해안쓰레기 수거작업에 참여하는 한편, 흥해읍 덕장리 들녘에서 자원봉사자들과 넘어진 벼 세우기 등 복구 작업을 도왔다.

이 시장은 “수확을 앞두고 연이은 태풍으로 농가의 피해가 커 마음이 아프다.”면서 “신속한 피해복구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직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17호 태풍 ‘타파’는 포항지역에 평균 206mm의 비와 강풍을 몰고 와 농경지 매몰 50,000㎡, 벼 도복 841ha, 낙과(사과) 89ha, 침수 7건 등 총 13억6000여만 원(공공시설 8억4770만 원, 사유시설 5억1370만 원)의 피해가 신고 접수되어 있으나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달 초에 발생한 태풍 ‘링링’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나라를 강타한 태풍 ‘타파’는 제주도와 남부지방 일대에 피해를 입히며 수확을 앞둔 농가에 시름을 더했다.

한편, 포항시는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되기 전인 지난 20일에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각종 시설물 사전점검 및 태풍대비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하고, 간부공무원들을 중심으로 단체문자방을 개설·운영하여 피해 및 점검상황을 공유하고, 태풍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22일 새벽부터는 전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하여 실시간 상황관리에 들어가는 등 선제적인 대응을 통하여 재난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1: 흥해읍 덕장리의 한 들녘을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이 도복된 벼를 세우고 있다.
사진2~3: 두호동 설머리 해안을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이 태풍 ‘타파’에 의해 발생한 해안가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다.
제해철 기자 / treinerq@naver.com입력 : 2019년 09월 24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능내역` / 노해정 시인..
이강덕 시장, “포항시-포스코 새로운 상생시대 함께 열어가길 희망”..
포항종합사회복지관 봉사단체 ‘촛불회’ 국무총리 표창 수상 영예..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 치매공공후견사업 후견지원회의 개최..
포항시 치매안심센터,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들을 위한 원예 치유 프로그램 시작..
북구보건소, 결핵예방주간 및 결핵예방의 날 맞아 캠페인 실시..
경북도, 사회간접자본(SOC) 국비확보 및 주요현안 대책회의..
북구 치매안심센터, 치매어르신 주거 환경 개선 안전물품 제공..
국민연금 2023년 기금 운용수익률 13.59% 역대 최고..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봄철 산불대비 합동 산불진화훈련 실시..
포토뉴스
시로 여는 아침
능내역 1 노해정 호수에서 피어난.. 
우주 약국은 한가해요홍여니 너와 나의 유대감은 설화 속 감정 같은 것이.. 
눈동자를 주고 갔다정선희마지막이라고 생각할 때 단풍이 든다달마산 도솔암..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상호: GBN 경북방송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139번길 44-3 / 대표이사: 진용숙 / 발행인 : 진용숙 / 편집인 : 황재임
mail: gbn.tv@daum.net / Tel: 054-273-3027 / Fax : 054-773-0457 / 등록번호 : 171211-00585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진용숙
Copyright ⓒ GBN 경북방송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