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명도학교 졸업식에 울려퍼진 감사의 하모니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3년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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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졸업시즌을 맞아 ‘감사의 물결’이 넘치는 포항에서 아름다운 졸업식이 연이어 열리고 있다.
지난 8일 포항명도학교 졸업식장은 들어서는 순간 ‘너희들이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구나. 졸업 축하해’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시상자와 수상자가 나란히 ‘사랑의 허그‘를 했으며, 교장선생님의 회고사도 사랑하는 학생들과 수고한 학부모․교사, 학생들의 손과 발이 되어준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말로 대신했다.
이밖에도 의례적인 송사와 답사 대신 학부모 대표, 교사 대표, 재학생․졸업생 대표가 감사의 글을 낭독해 졸업식장은 감동과 희망을 주는 축제의 분위기가 됐다.
특히 교사 대표로 나선 황선학 선생님은 일일이 학생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우리반 반장 대현아, 널 생각하면 참 기쁘다. 이렇게 멋지게 커주다니” 등 학생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사랑을 표시하고, 학부모님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마음을 표현함으로써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곳곳에 번져가는 감사운동을 통해 학생이 행복하고, 우리사회가 건강하고 밝아질 수 있도록 학교 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동행할 때, 진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포항이 될 것이다. |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 입력 : 2013년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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