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27 오전 01:02:0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정치/지방자치 > 지방자치종합

‘묘농사가 반농사’노지고설로 딸기 육묘 고민 해결!!

고령군 노지고설육묘 지역특화단지조성사업...우량묘 생산, 경영비 절감 효과
여름철 폭염기 새로운 육묘기술로 각광, 내년까지 15개소 90만주 보급 계획

진혜인 기자 / hyein2314@naver.com입력 : 2020년 06월 30일
ⓒ GBN 경북방송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지난해 추진한 ‘고령군 노지고설육묘 지역특화단지조성사업’으로 농가에서 직접 딸기 우량묘를 생산해 고품질 딸기생산을 희망하는 농가에 단비가 되고 있다.

딸기재배는 육모가 농사의 성패 9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데, 최근 딸기 육묘기간인 여름철 폭염에 따른 고온피해가 심각해 묘주 웃자람 발생과 웃자람 억제를 위한 각종 억제제와 살균제 살포 등 악순환으로 농가에서 딸기 우량묘 생산이 어려웠다.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고품질 딸기 우량묘 생산을 위해 작년 지역특화사업으로 비가림 하우스가 없는 노지고설육묘시설을 고령군 지역 농가에 설치해 딸기육묘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관행 생산 대비 모종관부 굵기 5%, 엽록소 지수 6%, 근 생체중 78% 향상해 광합성 효율이 높고 정식작업 시 뿌리 활착률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지상부 길이가 관행 대비 20% 짧아 묘가 넘어지지 않는 우량묘를 생산할 수 있었다.

특히 폭염이 잦은 여름철 새로운 육묘기술로 인정받아 향후 딸기주산지역 고령군을 중심으로 작년 6개소 1ha에서 36만주의 우량묘 생산을 시작으로 올해 10개소 60만주, 2021년에는 15개소 90만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한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 이헌광 대표는 “지역특화사업 전 폭염기 고온 예방을 위해 딸기육묘장에 차광시설을 설치했을 때 딸기묘가 연약하게 자라 도장 하는 등 걱정이 많았으나, 사업 후 노지고설육묘를 통해 우량묘를 생산할 수 있었으며 소득이 10%이상 증가되어 지역특화시범사업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고 전했다.

최기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딸기 농사는 묘농사가 반농사라는 말이 있듯이 노지고설 딸기묘 생산기술은 혹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는 현장 맞춤형 기술이다”라며, “또한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강우 시 탄저병 예방을 위한 약제 살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진혜인 기자 / hyein2314@naver.com입력 : 2020년 06월 30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메타세쿼이아 연두` / 정서희 시인..
무산중·고등학교 전교생, 박목월 생가 찾아 체험학습..
경주시맨발걷기협회 출범식 및 제1회 선덕여왕길 벚꽃맨발걷기 성료..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정남진에서 / 황명강 시인..
경주시, 2024년 주민공동체 공모사업 비전 선포..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 5권 발간..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은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경상북도의회, 2024년도 청소년의회교실 본격 시동..
경북교육청, 몽골 총괄교육청과 R컴퓨터 나눔 협약식 가져..
하이엠케이(주) 구미 알루미늄 소재 공장 착공식 개최..
포토뉴스
시로 여는 아침
어정역 계단에 물고기가 누워 있다 숙취에 절은 움직임에 .. 
황명강 시 정남진에서.. 
메타세쿼이아 연두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상호: GBN 경북방송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139번길 44-3 / 대표이사: 진용숙 / 발행인 : 진용숙 / 편집인 : 황재임
mail: gbn.tv@daum.net / Tel: 054-273-3027 / Fax : 054-773-0457 / 등록번호 : 171211-00585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진용숙
Copyright ⓒ GBN 경북방송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