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9일 16시30분, 경주 춘추관에서 (사)시사랑문화인협의회 최동호회장의 시집 ‘제왕나비’ 출판기념회 및 시사랑문화인협의회경북지회 봄 축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북시사랑문화인협의회, 서정시학회. GBN경북방송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경주의 문화예술인은 물론이고 전국에서 많은 작가들이 참석해 명실공이 전국적인 행사로 치루어졌다.
| | | ↑↑ 시집-제왕나비 | ⓒ GBN 경북방송 | |
국민의례로 시작해 서정시학회 최해춘회장의 내빈소개, 시사랑문화인협의회경북지회 황명강회장 환영사, 여덟 번째 시집 ‘제왕나비’를 출간한 최동호 회장의 저자인사가 이어졌다. 고려대학교 교수 및 대학원장을 지냈고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지낸 최동호 회장은 훌륭한 인재를 발굴한 공으로 한국문단과 교육계에 빛나는 업적을 평가받고 있으며, 정신주의 문학과 시의 극서정을 주장하는 특별한 영역을 구축한 시인이다.
| | | ↑↑ 최동호 회장 | ⓒ GBN 경북방송 | |
축사에는 동리목월기념사업회 김봉환 회장이 최동호시인의 문학세계를 면밀히 들여다보는 축하의 인사를 했고 손님을 맞는 마음의 진정성을 담은 배진석도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 | | ↑↑ 황명강대표 | ⓒ GBN 경북방송 | |
이날은 ‘경주춘추관’ 오픈 이후 처음 갖는 공식적인 행사로 최동호 회장의 시집출판기념회와 시사랑문화인협의회경북지회 봄축전을 겸하고 있어 무게감있는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졌다. 동부민요 무형문화재 박수관 명창은 한오백년, 장타령, 치이야칭칭나네 등 앵콜 속 다섯곡의 노래를 불렀으며 출간시집 ‘제왕나비’에 수록된 시 낭독에는 백남오수필가, 정하해 시인, 최상문 시인, 나온동희 시인, 김일호 시인이 출연했다.
| | | ↑↑ 축사 김봉환동리목월기념사업회 회장 | ⓒ GBN 경북방송 | |
청중을 감동시킨 성악에 이상덕교수, 노래는 ‘모란동백’에 홍성민대표, 정가의 명인 허화열선생의 향가공연과 전문 시낭송에는 심문희낭송가, 이원국낭송가, 김경나낭송가, 김수희낭송가, 유서희낭송가의 낭송이 펼쳐졌으며 마무리는 경주국악협회 정원기회장의 파워풀한 국악공연이 이루어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GBN경북방송 진혜인기자의 사회로 두 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최동호 회장의 펜사인회, 만찬 순으로 이어지며 봄밤의 아쉬움을 문학과 예술의 향기로 채웠다.
| | | ↑↑ 축사 배진석도의원 | ⓒ GBN 경북방송 | |
한편 이날 참석한 이들로부터 문화예술행사에 어울리는 장소로 인정받은 ‘경주춘추관’ 황명강 대표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많이 설레었습니다. 이곳은 황토와 목재로만 지은 힐링 한옥스테이로 오픈 두 달만에 700여 분이 다녀갔습니다. 일천여평의 대지에 시를 쓰듯이 정성들여 나무를 심고 잔디를 가꾸고 있습니다. 찾아주시는 분들의 편의제공은 물론,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라며 “경주춘추관 공식 1호 행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최동호회장 시집 출판기념회와 시사랑경북지회 회원들이 함께하는 자리여서 매우 뜻깊습니다”라고 말했다.
| | | ↑↑ 박수관명창 공연 | ⓒ GBN 경북방송 | |
| | | ↑↑ 단체사진 | ⓒ GBN 경북방송 | |
시사랑문화인협의회경북지회는 현재 회원 85명으로 시인, 소설가, 수필가, 시낭송가, 국악인, 정가, 가수, 성악가, 악기연주가, 교사, 다도인, 미용인, 문화관광해설사, 사업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독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에서 다각도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원을 소개하면 회장 황명강, 부회장 김경애, 최대락, 조광식, 이령, 최해춘, 류정희, 전성환, 감사 박현우, 최상문, 사무국장 임영록, 재무국장 정민정, 기획국장 양주석, 홍보국장 배미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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