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19일 ‘POMA 원데이 스틸아트 릴레이 강연’을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한국 현대조각의 형성과 전개 과정 속에서 재료로서의 ‘철’이 중요하게 대두되기 시작했던 1960년대 용접조각을 중심으로, 한국 조각에서 철이 가지는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강연은 세 명의 강연자가 주제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국민대학교 최태만 교수의 발제로 현대조각의 형성과 전개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서 두 번째 강연에서는 홍익대학교 김이순 교수로부터 1960년대 한국 용접조각의 형성과정과 특징을 되짚어 본다. 마지막으로 오종욱 연구자이자 미술학 박사 김광호 선생님으로부터 한국 실존주의 조각가 오종욱의 조형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 GBN 경북방송
포항시립미술관은 세계 유일의 스틸아트뮤지엄으로서 미술관 정체성 확립 및 스틸아트 연구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후(戰後) 한국 용접조각을 대표하는 조각가 오종욱 사후 25년 만의 첫 회고전이자 유족에게 기증받은 작품을 선보이는 의미 깊은 전시를 선보여 시립미술관 정체성에 부합하는 스틸아트 소장품 확보와 정체성 정립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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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POMA 원데이 스틸아트 릴레이 강연’은 3일부터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50명 사전예약을 받아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줌)’을 이용하여 진행되며, 예약자들에 한 해 자세한 온라인 강연 시청방법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선착순 20명에게는 해당 강연의 자료집을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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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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