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24 오전 09:55:5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 > 종합

한국수력원자력, 루마니아원전 기자재공급 사업 수주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로 국산화 및 해외시장 진출 첫 사례
진혜인 기자 / hyein2314@naver.com입력 : 2020년 01월 27일
ⓒ GBN 경북방송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ocietatea Nationala NUCLEARELECTRICA, SNN)가 예가 약 10억원 규모로 발주한 ‘체르나보다원전 노내핵계측 증폭기 및 전자파간섭(EMI) 필터 공급’ 국제공개경쟁 입찰에서 26일 최종 공급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쾌거는 한수원이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를 이루고 해외시장 진출까지 성공한 첫 사례다.

해당 품목은 체르나보다원전 1,2호기에 사용될 예정이며, 기자재 설계 및 제작은 국내 중소기업인 리얼게인이, 품질관리 및 기기검증은 한수원이 맡는다. 해당 품목은 한수원이 중소기업과 협력연구과제로 국산화한 것으로, 월성1~4호기에서 사용하며 성능 및 안전성이 검증됐다.

이 품목은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해 향후 지속적으로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삼중수소 제거설비, 방폐물저장조 건설 등 한수원이 루마니아에 참여를 준비하고 있는 사업자 선정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수원 정재훈 사장이 주도하는 ‘협력중소기업 시장개척단’ 등을 통해 국내 원전기자재 공급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추진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통해 발표한 ‘원전 전(全)주기 수출 활성화 방안’에서 수출전략을 원전 전주기로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역량 제고를 통해 글로벌 수출산업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힌바 있으며, 한수원도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수요발굴에서부터 기술개발을 거쳐 해외수출까지 책임지는 Total-Care 방식의 판로지원에 적극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체르나보다원전은 루마니아 동부 지역에서 운영중인 발전소로, 우리나라 월성원전과 같은 중수로형 원전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미국, 동유럽, 동아시아 등에서도 추가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및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신호증폭기 : 원자로 내부 검출기 전류신호를 전압신호로 변환 및 증폭하여 감시가 가능하게 전달
* EMI(Electro Magnetic Interface) 필터 : 전기적인 노이즈를 제거하여 기기에 정상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기능
진혜인 기자 / hyein2314@naver.com입력 : 2020년 01월 27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메타세쿼이아 연두` / 정서희 시인..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나이테` / 최재영 시인..
무산중·고등학교 전교생, 박목월 생가 찾아 체험학습..
경주시맨발걷기협회 출범식 및 제1회 선덕여왕길 벚꽃맨발걷기 성료..
국민의힘 기호 2번 김석기 후보, 마지막 유세로 13일간의 선거운동 대장정 마감..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정남진에서 / 황명강 시인..
경주시, 2024년 주민공동체 공모사업 비전 선포..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봄이왔나봄’버스킹 공연 성료..
경주시, 봄철 식중독 예방 캠페인 가져..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은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포토뉴스
시로 여는 아침
어정역 계단에 물고기가 누워 있다 숙취에 절은 움직임에 .. 
황명강 시 정남진에서.. 
메타세쿼이아 연두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상호: GBN 경북방송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139번길 44-3 / 대표이사: 진용숙 / 발행인 : 진용숙 / 편집인 : 황재임
mail: gbn.tv@daum.net / Tel: 054-273-3027 / Fax : 054-773-0457 / 등록번호 : 171211-00585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진용숙
Copyright ⓒ GBN 경북방송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